서울 예술의 전당 뒤 우면산에는 잘 정돈된 산책길이 있다.
언젠가 이 길을 걷다가,
산책길 중간 쉴 만한 곳마다 유명 시들을 한편씩 나무 판넬로 만들어 세워 놓은 것을 보았다.
얼핏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아도,
김소월, 김영랑, 이육사,
박목월, 조지훈,
노천명 등의 잘 알려진 시들이 아담한 형태로 새겨져 산책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었다.
- 김철의《'국민'이라는 노예》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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