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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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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원리 - 그들은 달랐다 (유대인의 성공 법칙)

by 탄천사랑 2023. 4. 28.

· 「차동업 - 무지개 원리(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만일 그들이 한국에 태어난다면
교육부 장관을 지낸 서울대 문용린 교수가 지은 <지력 혁명>이라는 책에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김옥균이 옥환 상제에게 소원을 들어 달라고 했다.
이에 옥황상제는 내가 바둑을 두어 김옥균이 이기면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다행히 김옥균이 승리했다.

"다름이 아니라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많은 사람들이 타의에 의해서든 자의에 의해서든 자기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귀감이 될 만한 위대한 천재 세 사람만 한국에 다시 태어나게 해 주십시오."

옥황상제는 잠시 생각하다가 이공계 기피 현상을 고려하여 아인슈타인, 에디슨, 퀴리 부인을 

한국에 다시 태어나게 해주었으나 시간이 지나도 한국의 발전에 진전이 없자 세 사람을 찾아가 보았다. 
먼저 아인슈타인을 만나 보았더니 그는 대학에도 못 가고 허드렛일을 하고 있었다.
옥황상제가 이유를 물었더니 아인슈타인은 수학에 가장 자신이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대학에 들어갈 수가 없다고 했다.

다음으로는 에디슨을 찾아갔다. 
'에디슨은 원래 대학을 안 나왔으니까 잘 되었겠지' 했더니 그는 골방에서 욱 법전서를 읽고 있었다. 
그 이유는 발명은 했는데 특허를 얻기가 어려워 특허 관계법을 공부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마지막 퀴리 부인을 찾아갔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여자라고 교육도 잘 시켜 주지 않고 잘 써주지도 않는군요."

이 이야기는 '하는 일마다 잘 되는 삶'을 향한 우리의 여정에 일말의 힌트를 제공한다. 
성공과 행복을 갈망하는 우리에게 부족한 2%가 무엇 인지를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유다인과 한국인의 차이
유다인 출신 중에는 세계에서 제일 우수한 석학, 비범한 예술가, 엄청난 부호들이 많다.
20세기를 주도한 최고의 지성 21명 중 15명이 유다인이다.
할리우드의 걸출한 영화감독들과 스타들의 대부분이 유다인이다.
미국 내 최고 부자 40명 중 절반이 유대인이다.

1901년에서 1990년까지 90년간 자연과학 분야에서 노벨상을 받은 사람 404명의 종교 실태를 조사해 보니, 
그리스도교가 76%를 차지했고, 그밖에 유대교가 22%, 불교 0.9%, 회교 0.1%로 나타났다. 
유다인이 소수민족임을 감안할 때 대단한 성과라 아니할 수 없다. 
이렇듯이 유다인은 거의 전 부문에 걸쳐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한국인은 어떨까? 
한국인의 두뇌는 세계에서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말 오스트리아의 빈 의대는 50개국 국민의 IQ를 비교한 후 한국이 2위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실시한 <학업 성취도 국제 비교(PISA)>를 보면 선진국 40개국 가운데 
한국 고교 1년생 들 이 문제 해결 능력에서 1위를 차지하여 세계 최상위임을 입증했다. 
게다가 한국의 교육열은 단연코 세계 1위다. 
교육을 위해서라면 국제 이산가족이 되는 것도 불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아직 세계적인 위인을 배출하는 데는 그리 실적이 좋지 않다. 
고등학교 때까지 ‘수재’였던 학생들도 대학에만 가면 ‘둔재’가 되고 마는 게 한국 교육의 현실이다. 
이런 현상을 우리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도대체 유대인과 한국인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그들은 자신들의 강점을 개발했다. 
위의 질문에 답하기 위하여 하버드 대학 교육대학원의 교육심리학과 교수였던 
하워드 가드너( Howard Earl Gardner) 박사의 다중 지능(MI:Multiple Intelligence) 이론을 소개할 필요가 있다.
그에 의하면 사람 속에는 8가지 종류의 지능이 함께 존재한다.
이 다중 지능은 언어지능, 음악지능, 논리수학지능, 공간지능, 신체운동지능, 인간친화지능, 자기 성찰지능,
자연친화지능을 말한다.
이들은 한 개인 속에 모두 존재하지만,  각 지능의 높낮이는 지능별로 다르고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고 한다.
이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성공한 사람들은 IQ보다 '다중 지능' 가운데 자신의 강점을 계발하여 집중적으로 발휘한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보자.

모차르트,, 베토벤, 정명훈, 서태지 등은 '음악지능'을 특별히 발휘하여 성공했다.
피카소, 레오나르도 다빈치,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등은 '공간지능'이 탁월하여 성공하였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박세리, 미셀 위 등은 '신체운동지능'이 뛰어나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여기서 위인들을 많이 배출한 유다인의 '비밀'이 밝혀진다.
즉, 이스라엘에서 영재 英才란 우리가 생각하듯이 IQ만 높은 아이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특정한 한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이를 영재라 하는데 
이것은 다중 지능이론과도 일맥상통한다.

유다인 학생들은 방과 후 영재 교육 기관에서 특별한 수업을 받는다.
로보틱스, 저널리즘, 천문학, 기계 수리에서부터 유머, 지도자 정신, 이야기 듣기 같은 과목들까지 있다고 한다.
가능한 한 많은 선택의 방향을 제시하여 아이들이 자신의 관심사를 발견하게 하고,
또한 한 분야에만 편중되지 않도록 조정하기 위해서다.

과학 영재라고 해서 과학 분야만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력 과목도 듣게 하여 논리력과 창의력이 상승 작용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원칙은 예술 분야의 영재들에게도 적용된다.


유다인을 만드는 탈무드 원리
유다인에게 있어서 방금 이야기한 '다중 지능' 교육의 산실은 '탈무드' 이다.
해학과 지혜가 담겨 있는 유다인들의 민담 정도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탈무드(Talmud)』는 사실 1,000년간 (B, C, 500--A, D, 500) 치밀하게 설계된 책이다.

이스라엘 국립대학에서 교수를 지낸 류태영 박사는 
그의 책 『지해의 삶:탈무드에서 배우는 자녀교육법』 에서 
세계 역사를 빛낸 유다인의 우수성의 바탕이 바로 탈무드 교육이라고 말하고. 
탈무드 교육의 중추적인 정신을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첫째, 개척정신이다. 
개척정신은 아득한 시절부터 유다인을 끊임없이 광야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했던 생존의 지혜였다. 
기구한 역사 속에서도 유다인들이 정체성을 잊지 않고 살아 올 수 있었던 것은 
시련의 광야에서도 줄기차게 '젖과 꿀이 흐르는' 미래를 향해 행진할 수 있었던 개척정신 덕이었다.

이 개척정신은 '사브라' 라고 하는 용어에도 배어 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녀들을 선인장 꽃의 열매인 '사브라'라고 부른다. 
이 선인장에는 사막의 어떤 악조건에서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강인함과 억척스움이 배어 있는 것이다.

둘째, 민족의 연대감이다. 
유다인의 교육은 주로 공동체를 통해서 공동체를 지향하여 이루어진다.
그들은 우선 가정에서 기초 교육을 받고.
마을에서는 회당 공동체 교육, 성전에서는 민족 공동체 교육을 받는다.

이러한 민족 연대의 방편 중 하나가 유다인의 독특한 '이름 짓기'이다. 
후손이 감히 조상의 이름을 갖는 것이 금기시 되어온 한국과는 달리.
유다인은 유다인 전통에서 따온 이름이나 친족의 이름을 자녀들 이름에 붙여주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
그러기에 유다인은 그들 자신의 이름도 언젠가는 손자나 증손자의 이름으로 다시 불러지게 될 것이므로 
이름을 더럽히지 않고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살았다.

셋째, 정신적 자산이다.
탈무드는 정신적 자산을 가치 있게 여긴다. 
탈무드에서는 어떤 재산이나 가시적인 것보다는 정신적인 면을 강조한다.
우리의 많은 부모들은 재산이나 명문학교, 
좋은 직업 등을 중요시 하지만, 탈무드에서는 정신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탈무드에서는 다음과 같이 가르친다.

"부모들이 가진 사랑 '근면성 . 겸허함. 검소함 
  이러한 것들을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교육이 되는 것이다. 
  탈무드에서는 말한다. 
  '아버지가 나의 마음에 남겨준 것을 나는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있다."
  (마빈 토케이어, 『탈무드』에서)

탈무드에 나오는 다음의 이야기는 위의 세 가지를 함축하고 있다.

한 유다인 노인이 뜰에 묘목을 심고 있었다.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나그네가 그 광경을 보고 물었다.

"언제쯤 그 나무에서 열매를 수학할 수 있습니까?"
"70년쯤 후에나.........," 노인의 대답에 나그네는 고개를 가우뚱하며 다시 물었다.
"노인장께서 그때까지 사실 수 있습니까?"  그러자 노인은 딱 잘라 대답했다.
"아닐세.  내가 태어났을 때 과수원에는 열매가 잔뜩 열렸었네. 
  아버지께서 심어두셨기 때문이지. 나도 그저 우리 아버지와 똑같은 일을 할 뿐이라네."

이 짧은 이야기에서 우리는 '개척정신.' 
70년 후 후손을 위하는 '연대감' . 
그리고 정신적 자산에 속하는 '지헤' 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p23)

 


※ 이 글은 <무지개 원리>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차동업 - 무지개 원리(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동이 - 2006.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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