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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성장교육(인문.철학.교양./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2 - 1 미스터 수리공, 그리고 가정진보위원회

by 탄천사랑 2007. 6. 24.

·「존 그레이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2. 미스터 수리공, 그리고 가정진보위원회

여자들이 남자들에게서 가장 흔히 느끼는 불만 가운데 하나는, 
그가 자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남자들은 보통 여자가 말을 하면 그냥 무시해 버리든가, 
아니면 몇 마디만 듣고 자기 마음대로 문제가 무엇인지 판단하고는 자랑스럽게 
수리공 모자를 눌러쓰고 그녀의 기분이 나아질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여자가 이 사랑의 표시를 별로 고맙게 여기지 않는 듯하면 그는 어리둥절해한다. 
왜 귀를 기울여 주지 않느냐고 몇 번이고 말을 해도 그는 알아듣지 못하고 같은 일을 되풀이한다. 
여자는 공감을 기대하는데, 남자는 그녀가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바란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남자들이 여자들에게서 가장 흔히 느끼는 불만 가운데 하나는, 여자들이 늘 그들을 변화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한 여자가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 그녀는 그가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하는 것이 자기가 할 일이라고 느끼고, 
그때까지의 그의 생활을 개선시키려고 노력하게 된다.
그녀는 가정진보위원회를 조직하고, 그를 일차적 대상으로 삼는다.
그가 아무리 도움을 마다해도 그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에게 할 일을 일러 주고 도움을 제공하려 든다.
그러면서 여자는 자기가 그를 보살피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남자는 조종당하고 있다고 느낀다. 
하지만 남자는 인정받기를 원한다.  

이 두가지 문제는 왜 남자들이 해결책을 내놓으려 하고, 
왜 여자들이 무언가를 개선하려 애쓰는지 그 이유를 이해하고 나면 저절로 해결된다.
그러기 위해서 화성인과 금성인이 만나 함께 지구로 오기전에 각자의 행성에서의 생활이 어떠했는지를 살펴보면, 
남자와 여자에 대한 어떤 통찰을 얻을수 있게 될 것이다.



화성에서의 삶
화성인들은 능력과 효율, 업적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들은 자기 능력을 입증해 보이거나 힘과 기술을 신장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목적을 이루는 능력을 통해 그들은 자기 존재를 확인한다. 
그리고 주로 성공과 성취를 통해서 충족감을 맛본다. 


 - 남성들은 그들의 목적을 이루는 능력을 통해 자기 존재를 확인한다.


화성에서는 모든 것에 이러한 가치가 반영된다.
심지어 남자들이 입는 의복조차 기능과 능률 위주로 디자인된다. 
경찰관, 군인, 사업가, 과학자, 택시 운전사, 기술자, 요리사 등 모두가 하나같이 제복을 착용하고, 
그게 안 되면 모자라도 써서 자신들의 권한과 지위를 표시한다.

남자들은 "현대 심리학", "셀프", "피플" 같은 잡지를 읽지 않는다. 
그보다는 사냥이나 낚시, 자동차 경주 같은 야외 활동에 더 흥미를 느낀다. 
그들은 뉴스와 날씨 스포츠에는 관심을 갖지만, 연애소설이나 수필 등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그들은 사람들이나 느낌보다는 '사물'과 '사실'에 더 관심이 많다. 
심지어 오늘날의 지구에서도 여자들은 사랑을 그리는 반면 남자들은 힘 좋은 차, 
고성능 컴퓨터, 첨단 기계장치나 도구, 보다 진보된 기술 등 
자신의 목표를 이룩하고 능력을 과시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물건'에 집착을 보인다.

목적을 달성한다는 것은 화성인들에게 있어 자신들의 유능함을 입증하고 
스스로 만족감을 얻는데 매우 중요한 것이다. 
그들은 혼자 힘으로 무언가를 이룩했을 때만 자기 자신에 대해 긍지를 갖게 된다. 
아무도 그를 대신해서 목적을 달성해 줄 수 없다.
화성인들은 전적으로 혼자 일을 처리해 냈다는 데서 자부심을 느낀다. 
자율은 능률과 힘, 능력의 표상이다. 

화성인들의 이같은 특성을 이해하면, 
그들이 왜 잘못을 지적받거나 할 일을 지시받는 것을 그렇게 싫어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남자에게 그가 청하지도 않은 조언을 해주는 것은 곧 그가 일을 앞에 놓고 어찌할 바를 모른다거나, 
아니면 혼자서는 해낼 수 없으리라고 여기는 것이 된다. 
남자들에게 있어 능력은 더없이 중요한 문제여서 그들은 이런 경우 몹시 과민한 반응을 보인다.


- 남자에게 그가 청하지도 않은 조언으로 해주는 것은 곧 그가 일을 앞에 놓고 어찌할 바를 모른다거나, 
  아니면 혼자서는 해낼 수 없으리라고 여기는 것이 된다.


화성인들은 자기 문제를 자기 스스로 처리하는 게 보통이므로 
전문적인 조언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좀처럼 자기 이야기를 남에게 털어놓지 않는다. 
그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나 혼자서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에 왜 남을 끌어들이는가?" 

남의 도움이 있어야 일이 해결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들은 자기 문제를 입 밖에 내지 않는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에 도움을 청하는 것은 유약하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만약에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그 도움을 얻어 내는 것이 능력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 그들은 믿을 만한 사람을 찾아 자기 문제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
화성에서 자기 문제를 털어놓는 것은 도움을 구할 경우에 국한되며, 
이때 조언을 요청받은 쪽에서는 수리공 모자를 쓰고 잠시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는 귀중한 조언을 해준다. 

여자들이 자기 문제를 이야기할 때 남자들이 자꾸만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하는 것은 
화성에서의 그러한 관습 때문이기도 하다.
여자가 자기의 우울한 마음을 무심코 털어놓거나, 
낮에 있었던 속상한 일에 대해 큰 소리로 이야기하면, 
남자는 그녀가 자기에게 전문적인 조언을 구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는 당장 수리공 모자를 집어 쓰고 해결 방안을 내놓기 시작한다. 
이것이 그가 도움을 주려 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그는 그녀가 느끼는 문제들을 해결함으로써 그녀의 기분을 풀어 주고 싶어 한다. 
그는 그녀에게 유능한 사람으로 비치기를 원한다.
그는 자기 능력으로 그녀의 문제를 해결해 줄 정도는 돼야 그녀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고, 
나아가 그녀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느낀다.

일단 해결책을 제시했는데 그녀의 기분이 조금도 풀리지 않는다면 
그는 자신의 해결책이 무시되고 있다고 느끼고, 
자기가 아무 도움도 못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더 이상 그녀의 말에 귀 기울일 기분이 들지 않게 된다.

그냥 그녀와 같은 입장이 되어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그녀에겐 훨씬 도움이 된다는 걸 그는 꿈에도 이해하지 못한다.
금성에서는 자기 문제를 남에게 들려 주는 것이 
결코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가 아님을 그는 알지 못하는 것이다.




금성에서의 삶
금성인들의 가치관은 화성인들과는 다르다. 
그들은 사랑, 개인간의 친밀한 관계, 대화, 아름다움 등에 높은 가치를 둔다. 
서로 도와 주고, 관심을 쏟고, 보살펴 주는 일에 그들은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여성들은 자기의 느낌을 남들과 관계를 맺고 함께 나누는 일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을 느낀다.


- 여성들은 자기의 느낌을 남들과 관계를 맺고 함께 나누는 일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을 느낀다.


금성에서는 모든 것에 이러한 가치가 반영된다. 
고층 빌딩을 건축하고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일보다 조화와 사랑으로 함께 어울려 사는 삶에 더 관심을 기울인다. 
그들에게는 일이나 기술보다는 인간관계가 훨씬 중요한 것으로 인식된다. 
거의 모든 부분에서 그들의 세계는 화성과 대조된다.

그들은 화성인들처럼 권한을 표시하기 위해 제복을 입지 않는다. 
오히려 그날 그날의 기분에 따라 옷을 바꿔 입기를 즐긴다. 
자기표현, 특히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 그들에겐 매우 중요한 것이어서 
기분이 바뀌면 하루에도 몇 번씩 옷을 갈아입기도 한다.

그들의 주된 관심사는 인간 관계이다. 
그들에게는 개인적인 감정을 서로 나누는 것이 목표를 이룩하고 성공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느끼는 데서 그들은 엄청난 만족감을 얻는다.

남자들이 이런 점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여자들이 마음을 주고 받고 친밀한 관계를 맺는 데서 얻는 만족감은 
남자가 경주에서 이기거나 목표를 이루거나 문제를 해결했을 때 
느끼는 만족감에 필적한다는 것을 그들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여자들은 목표 지향적이라기보다 관계 지향적이다. 
그들은 자신의 능력 대신에 자기가 지닌 따뜻함과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고 싶어 한다. 
화성인 둘이서 점심식사를 하러 갈 때는 
계획에 대한 논의나 사업상의 목적 등 해결해야 할 일이 있을 경우이다. 
그들에게 있어 레스토랑에 간다는 것은 쇼핑을 하고 요리를 하고 설거지를 하지 않고도 
손쉽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하나의 능률적인 방법이다.
반면에 금성인들이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가는 것은 
우정을 돈독히 하고 관계를 풍요롭게 하는 계기이다. 
여자들이 레스토랑에서 나누는 대화는 
의사와 환자 사이에 오가는 상담만큼이나 내밀하고 솔직한 것일 수가 있다.

금성에서는 누구나 심리학을 공부해 상담에 관한 한 최소한 석사 학위 정도는 갖고 있다. 
그들은 인격적 성장이나 마음의 치유 등 정신적인 것에 열중한다. 
금성에는 곳곳에 아름다운 공원과 잘 가꾸어진 정원, 쇼핑 센터, 레스토랑이 있다.

금성인들은 매우 직관적이다. 
수세기에 걸쳐 타인의 욕구를 미리 헤아려 마음을 써 주는 동안 그들에겐 뛰어난 직관력이 생기게 되었다.
그들은 다른 사람의 기분을 헤아려 주고, 그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살펴 주는 일에 긍지를 느낀다. 
금성인들은 진정한 사랑이란 
상대가 청하지 않아도 미리 알고 그를 도와주고 보살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에게 자기 능력을 입증해 보이는 것이 금성인들에게는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기에, 
누가 도움을 제의해 온다고 기분 상할 것도 없고, 
도움을 구한다는 것이 곧 유약함의 표시로 받아들여지지도 않는다. 
그러나 남자는 여자가 조언을 해줄 경우 그녀가 자기 능력을 믿지 않는다고 느껴 자존심이 상할 수가 있다.

누군가가 자기를 도와 주겠다고 하면 그것이 오히려 자랑거리일 수 있는 여자들에게 
남자들의 이러한 과민함은 참으로 황당한 것이다.
여자들은 상대가 도움을 제의해 올 경우 그가 자기에게 호의와 애정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남자들을 그럴 경우 스스로 무능력하고 약하다고 느끼고, 
심지어 상대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거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금성에서는 조언과 충고가 관심의 표시로 받아들여진다. 
금성인들은 어떤 일이 잘 되어 가고 있을 때도 더 잘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무엇이든 좀더 낫게 만들고 싶어 하는 것이 그들의 천성이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금성인들은 어떤 어떤 점들은 이러이러하게 해 보면 
훨씬 낫겠다는가 예뻐 보이겠다든가 하는 등의 이야기를 서슴없이 해준다. 
조언을 하고 건설적인 비판을 아끼지 않는 것이 그들의 사랑법이다.

화성인들은 사뭇 다르다. 
그들은 해결책을 보다 중시한다. 
만일 어떤 일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면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는 것이 그들의 신조다. 
'고장이 나지 않는 한 고치지 말라'는 것이 그들이 흔히 쓰는 표현이다.

여자가 남자를 자꾸 향상시키려고 애쓰면, 그는 그녀가 자기를 고치려고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는 곧 자기가 고장난 물건으로 취급받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한 것이다.

그저 그를 보살펴 주고 도우려는 것이 오히려 그를 비참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그녀는 깨닫지 못한다. 
그녀는 자기가 그의 발전을 돕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p37)



조언 포기하기
남자에게 그런 속성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여자는 자기가 누구보다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입히고 실망을 안겨 줄 수 있다.
예를 하나 들어 보자.

톰과 메리는 파티에 가는 중이었다. 
톰이 운전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똑같은 곳을 빙빙 돌기 시작하자 메리는 그가 길을 잘못 찾는 게 분명하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마침내 도움을 요청해 보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의했다. 
톰은 그때부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들은 결국 파티 장소에 도착했지만, 팽팽한 긴장감이 저녁 내내 두 사람을 감싸고돌았다. 
메리는 그가 왜 그토록 기분이 상했는지 알 길이 없었다.
그녀는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염려해서 그랬던 것뿐이에요”라고 말했다.

그의 입장에서 보면 기분 나쁜 일이었다. 
조금 전에 그녀가 한 말은 
“당신만 믿고 있다가는 파티에 못 가겠어요. 당신은 미숙해요!”라고 한 것과 다름없었으니까. 

화성인들의 삶과 사고방식을 몰랐던 메리는,
톰에게 있어서 혼자 힘으로 무언가를 해낸다는 것이 얼미나 중요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충고를 해주는 것은 거의 모욕에 가까웠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화성인들은 상대의 요청이 없으면 조언을 하지 않는다.
그가 도움을 청하지 않는 한 혼자 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어 주는 것이 예의이며 그를 존중하는 것이다.

톰이 길을 잘 모르는지, 
한 번 왔던 곳으로 되돌아오곤 할 때 메리는 그것이 그를 염려해 주고 사랑해 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남자는 그 어느 때보다 신경이 예민해지고 상처받기 쉬운 상태가 되어,
특별한 종류의 사랑을 필요로 하게 되는 것이다.
도움을 주려고 하지 않음으로 그를 존중해 주었다면,
그것은 남자가 여자에게 예쁜 꽃다발을 안겨 주거나 사랑의 편지를 건네는 것만큼이나 값진 선물이 되었을 것이다.

화성인과 금성인의 특성을 알고부터 메리는 그럴 때 어떻게 톰을 도와 주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다음번에 또 그가 길을 잘못 찾아 헤맬 때, 
그녀는 옆에서 조언을 하는 대신 느긋한 마음으로 심호흡을 한번 하고는 
톰이 자기를 위해 애쓰고 있는 것에 대해 고마워했다. 
톰은 자신에 대한 그녀의 신뢰와 따뜻한 애정에 무척 감격했다.

대체로 여자들은 남자에게 원하지도 않은 조언을 하거나 그를 도와주려고 할 때,
자신의 말이 그에게 얼마나 비관적이고 불쾌하게 들릴 수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설령 그것이 사랑에서 우러난 제안일지라도 그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상처를 줄 수 있다.
더욱이 어린애처럼 꾸중을 들은 기분이었다거나 그의 아버지가 어머니로부터 비난받는 모습을 늘 보아 왔다면,
그의 반응은 유난히 거셀 수 있다.


- 대체로 여자들은 남자에게 원하지도 않는 조언을 하거나 그를 도와 주려고 할 때, 
  자신의 말이 그에게 얼마나 비판적이고 불쾌하게 들릴 수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대다수의 남자들에게는 비록 그것이 음식점이나 파티에 차를 몰고 가는 것처럼 사소한 일일지라도.
자기가 그 일을 멋지게 해낼 수 있음을 보여 주는 게 무척 중요하다.
이 문제에 대한 그들의 생각은 이런 것이다.
"파티 장소를 찾는 것 같은 작은 일도 나를 믿어 주지 않는데,
 내가 그보다 큰 일을 할 때 어떻게 그녀가 나를 믿을 수 있겠는가?"

그들의 선조들처럼 남자들은 특히 기계를 손보거나, 
어느 장소를 찾아가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에 한해서는 자기가 전문가라는 사실에 긍지를 느낀다.
그러므로 그럴 때 남자들이 원하는 것은 
충고나 비판이 아니라 따뜻한 신뢰의 눈빛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p40)




※ 이 글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t-07.06.24.  20210605-1805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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