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철 - 가슴에 남는 좋은 느낌 하나」
기도한 대로는 아니지만
내가 기도한 대로는 아니지만, 지금의 내 모습에 만족합니다.
정말 멋있고 예쁜 모습의 나이기를 바랐지만,
만약 그렇게 되었으면 나는 지금보다 더 교만하고 외모에 치중하여
겸손과 소박함의 아름다운 삶을 모른채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지금의 내 모습에 감사할 뿐입니다.
내가 기도한 대로는 아니지만, 지금 우리 집의 모든 것에 만족합니다.
더 잘살고 여유 있는 가족이기를 바랐지만,
만약 그렇게 되었으면 지금 우리 가족은 화목과 사랑을 누리지 못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지금의 우리 가족 이대로 감사할 뿐입니다.
내가 기도한 대로는 아니지만, 지금 나의 직장 생활에 만족합니다.
환경이 더 좋고 보수가 높은 직장이기를 바랐지만,
만약 그렇게 되었다면 나는 노동의 가치와 삶의 의미를 모른채 안일에 젖어 나태해져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지금의 직장 생활에 감사할 뿐입니다.
내가 기도한 대로는 아니지만, 지금 내가 걸어가고 있는 길에 만족합니다.
더 쉽고 빠른 길로 가게 되기를 바랐지만,
만약 그렇게 되었으면 지금의 소중한 것들을 보지 못한 채 외롭고 지친 몸으로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지금 걷고 있는 나의 길에 대하여 감사할 뿐입니다.
내가 기도한 대로는 아니지만, 지금 내가 소유한 물질에 만족합니다.
더 많은 물질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랐지만,
만약 그렇게 되었다면 나는 마음의 아름다움보다 물질의 풍요가 더 귀한 줄 알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지금 이만큼의 내 것에 감사할 뿐입니다.
- 가슴에 남는 좋은 느낌 하나에서 -
[210604-18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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