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스 고딘 - 이카루스 이야기」
수영을 하면서, 수영하는 법을 배운다.
용기를 내면서, 용기내는 법을 배운다. 사업을 하면서 사업에 대한 전반을 배운다.
- 매리 데일리, 브레네 브라운의 인용에서 발취
새로운 틀을 구축하고, 사람과 아이디어를 연결하고, 정해진 규칙없이 시도하는 것.
바로 이런 것들이 아트다.
지금 그런 일을 하고 있다면 당신이 바로 아티스트다.
작업복을 입고 있든 컴푸터를 이용하든, 또는 혼자 일하건 종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건 간에 말이다.
정답이 아니어도 자신 있게 자기 생각을 말하고, 안전한 길을 버리고 위험 속으로 과감하게 뛰어들면,
일이 이뤄지는 과정과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모두 중요하게 여기는 태도야 말로
오늘날 우리 사회와 경제가 요구하는 것이며, 우리가 목표로 해야 하는 아티스트의 모습이다.
다시 말해
아티스트란 기존 질서에 도전하는 용기와 통찰력, 창조성과 결단력을 갖춘 사람이다.
작업과 그 과정, 자신과 관계를 맺고자 하는 청중에 대해
아티스트는 지극히 개인적인 차원에서 그 모든 자질을 발휘한다. (p33)
아티스트가 되는 방법 6가지
1. 혼자서 조용히 앉아 있기
2. 특별한 이유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기
3. 사람들에게 솔직한 대답을 요구하기. 듣기 좋은 칭찬은 외면하기
4. 다른 아티스트들에게 먼저 격려의 말을 건네기
5. 변화를 위해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기
6. 자신이 만든 것을 과감하게 드러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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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십자가에 묶여 화형당하는 일은 없다.
그리고 우리가 겪은 고통이라는 것도 두려워하는 만큼 오래가지는 않는다.
더욱 다행스러운 사실은,
아트하다 실패한 프로젝트가 있다 해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점 잊힌다는 것이다.
거기에 따른 처벌은 없다.
'A' 표식을 달고 다녀야 하는 것도 아니고, 이제껏 쌓아온 모든 경력이 단번에 허물어지는 것 또한 아니다.
연결경제에서 가장 가혹한 처벌을 받은 사람을 꼽으라면
경기장에 아예 입장도 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처럼 두려움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결국엔 고립되고 만다.
우리 사회는 지금까지 수영의 중요성에는 주목하지 않으면서, 익사의 위험성은 지나치게 과장했다.
더 많은 이들이 도전할수록 더 많은 이들이 물에 빠질것이다.
그건 옳은 말이다.
하지만 더 많은 이들이 수영을 배우게 될 것이라는 점도 분명하다.
그러면 더 많은 연결이 이루러지고, 더 많은 아트가 존재하게 된다.
아트에는 지도도, 따라 할 지침서도, 확실한 길도 없다.
만약 그런 게 있었다면 세상은 이미 아트로 흘러넘쳤을 것이며,
그만큼 도전할 가치도 줄어들었을 것이다.
지도 없이 살이가는 삶은 산업 시대의 후손들을 불안하게 한다.
헛된 약속조차 없는 삶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위험이 굉장히 큰 만큼 지루할 틈이 없는 진정한 삶을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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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와 기업가에겐 모든 청중이 필요하다.
그러나 아티스트는 아니다. 우리는 오직 소수에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
계속해서 청중 규모를 넓히려는 욕심은 위험스런 중독이다.
결국에는 자신의 아트를 혐오하는 사람들만 만나게 될 것이다.
그것이 특히 나쁜 이유는,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느라
애초에 자신을 주못헸던 이들의 이야기는 흘려듣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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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성
역경을 이겨내고, 이를 계속 반복하는 과정에는 인내와 강인함이 모두 필요하다.
문제가 게속해서 일어날 때 일련의 과정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접근방식은
모든 고난을 처리해야 할 일시적인 사건이 아니라 배움의 과정으로 바꾸어 넣는다.
이것이 바로 탄력성이다.
탄력성에는 유연함, 즉 상황을 바꾸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단번에 끝장을 내려는 다급함이 아니라 일상적인 차원에서 꾸준하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태도의 변화는 일과 일하는 사람을 변화시킨다.
야망
신뢰를 얻는 것을 목표로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성취와 권력,
우월함에 대한 욕구는 배짱과 무관하다.
얼핏 보기에 배짱과 성공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상호관계만 있을 뿐, 필연적인 인과관계는 없다.
객관적인 성공으로 이어지든 아니든 간에 배짱은그 자체로 보상이다.
인내
많은 이들이 인내를 배짱과 혼동한다.
배짱이라는 말 속에 인내가 포함되어 있으며, 배짱이 더 상위의 개념이다.
거기에는 목표와 목표를 이루기 위한 열정이 들어 있다.
어떤 이들은 지시에 따르기 위해 억지로 참는다.
그러나 배짱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결정에 따라 인내한다.
지금의 자신에 만족한다면 인내는 필요 없을 것이다.
강임함
기나긴 항해를 이겨내는 선원,
불면의 밤과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고난을 꿋꿋이 버터내는 군인,
마감일을 지키기 위해 레드볼을 들이켜는 프로그래머, 이들 모두 강인함을 갖춘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들은 그러한 경험에서 무엇을 얻을까?
배짱이 두둑한 사람,
즉 변화의 의지가 확고한 사람들의 강인함은 다른 이들과 비슷하기는 하지만,
모든 경험을 다음에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자산으로 바꾸어 나간다는 점에서 다르다.
사람들은 힘들고 따분한 일을 원래 업무와는 상관없는 허드렛일쯤으로 치부한다.
반면 배짱 있는 사람들은 그러한 일도 전체 업무의 한 부분이며,
덕분에 업무 전체가 더 흥미롭고 도전적이고 가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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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아티스트들의 습관
새롭게 판을 짜거나 기반을 마련하거나 특히 도마뱀이 날뛰면서 저항을 일으켜 우리를 가로막으려 할 때,
아티스트는 스스로 힘을 얻을 수 있는습관들을 개발한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
* 자신이 만든 것을 파는 방법을 배우기
* 감사의 글을 전하기
* 강연하기
* 자주 실패하기
* 세상을있는 그대로 보기
* 예측하기
* 남들을 가르치기
* 매일 글을 쓰기
* 다른 사람들을 연결해주기
* 모임을 주도하기 (p235)
※ 이 글은 < 이카루스 이야기 >에 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세스 고딘 - 이카루스 이야기
역자 - 박세연
한국경제신문사 - 2014. 01. 01.
율동공원 [t-23.12.03 211204-1458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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