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 Maria von Weber (1786-1826)
Opera Der Freischutz
Overture
베버는 19세기 독일 낭만주의 음악가이자, 독일 국민 오페라를 수립한 선구자이다.
특히 그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는 독일 국민 오페라의 기원이 되는 작품으로 이탈리아 오페라의
음악 풍토에서 벗어나 새로운 감각의 독일 오페라가 출현하는 길을 활짝 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버는 민속 전설을 소재로 한 이 오페라에서 애국심과 국민정신을 고양시켰다.
서곡은 오페라의 주요 테마를 사용해 극적인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묘사해 주고 있다.
특히 혼에 의해 연주되는 주제는 깊은 산림의 정경을 묘사하면서 신비스럽고 환상적인
오페라의 배경을 설명해 주고 있다.
마탄의 사수는 독일의 옛 전설을 바탕으로 한 3 막극으로 내용은 대대로 내려온 관습에 의해
정기적으로 열리는 사격 경기에서 우승을 하는 자만이 호림관의 딸 가가테와 결혼하고
동시에 호림관 자리를 물려받을 수 있었다.
젊고 용감한 사냥꾼 막스는 호림관의 딸 아가테와 사랑하는 사이인데,
어쩐 일이지 별안간 손이 무디어져 목표물을 맞출 수 없게 된다.
사격 경기를 내일로 앞둔 막스는 고민하게 된다.
엉큼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냥꾼 카스파르는 악마에게 희생시키려고 막스에게 마탄을 얻도록 유혹한다.
사냥꾼들 사이에서 전해 오는 전설에 의하면
악마의 힘을 빌리면 사격의 명수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악마의 제자가 되면 마법을 써서 만든 7개의 탄환을 받게 되는데, 그것은 백발백중 명중한다.
그러나 마지막 탄환은 악마가 쏘라는 자에게 명중하게 된다.
이 탄환을 사용하는 자를 마탄의 사수라 한다.
마탄을 입수한 막스는 사격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지만
카스파르의 음모로 7발 중의 최후의 1발은 아가테에게 명중한다.
그러나 아가테가 지니고 있던 장미꽃으로 인해 마탄은 카스파르를 맞추고,
막스는 모든것을 고백하고 도사의 도움으로 죄를 용서받는다.
서주 뒤에 바로 나오는 4개 호른의 테마는
‘내 주여 뜻대로'의 제목으로 우리나라 찬송가 431장에 들어 있다.
'문화 정보 > 듣고(음악.동영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Katia Guerreiro - Asas (0) | 2007.06.02 |
---|---|
Jia Peng Fang - Birdsong (0) | 2007.05.29 |
Israel Kamakawiwo`ole - Somewhere over the Rainbow (0) | 2007.05.29 |
戀人よ - 五 輪 眞 弓 (0) | 2007.05.16 |
'The Mission' OST - Yo-Yo Ma Plays Ennio Morric (0) | 2007.04.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