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붕방(Jia Peng Fang) - 空山鳥語 (공산조어) Birdsong
일본을 중심으로 시작된 '아시안 뉴에이지 음악'에서도 가장 선두에 속해있는 아티스트
지아펭팡 (가붕방)은 중국의 가장 대표적인 악기인 얼후 (二胡)의 명인으로서
1997년 UN 본부와 카네기 홀에서 연주를 계기로 전 세계에 그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동양적인 은근함과 감미로운 고독
한편으로는 대륙의 목가적인 웅대함까지 그려내고 있는 그의 연주는 평론가들로부터
'정신적 세계의 진정한 음악적 구현'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그가 표현해내는 멜로디는 듣는 이에게 강한 동양적 향수와 무한한 평화를 동시에 느끼게 하고 있으며
생소한 악기 '이호'를 우리 곁으로 거부감 없이 다가올 수 있게 만드는 마력까지 지니고 있다.
이호와 더불어 피아노, 기타같은 서구악기를 접목시켜
이전에 접할 수 없었던 신선한 파격으로 아시아 뉴에이지 음악을 다시 평가하게 한다.
화려한 장식이나 세련된 서구적 뉴에이지 음악보다는
동양의 전통적인 애절한 정서의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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