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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유아 어린이/쉼터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 1장 다정한 관찰자

by 탄천사랑 2024. 9. 15.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 이은경 / 서교책방  2024. 05. 30.

엄마의 말, 삼키지 않으면 아이는 어른이 될 수 없다 / 다정한 관찰자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를 바라보며 상황에 따라 적절하고 다정한 말을 건네지만, 
아이의 할 일을 대신해 주거나 먼저 나서서 돕기보다는 스스로 해볼 시간과 기회를 주는 부모 유형. 
아이에게 닥친 곤란한 상황을 세심하게 파악하고 있지만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의 느린 노력과 긴 과정을 응원하며, 
그런 아이가 도움을 요청한다면 최소한의 조언과 무한한 격려를 보낸다. 
아이를 힘들게 하는 사람, 
상황을 발견하더라도 그것들을 재빠르게 제거해 주기보다는 관계를 풀어내는 경험, 
상황을 해결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에 무게를 둔다

서튼 걸음으로 세상에 발을 내딛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간섭, 지적, 도움, 

대행보다 요긴한 건 엄마의 어떤 태도 일까?
우리는 어떤 엄마가 되어애 할까?
투명 인간이 되어 아이의 고단한 하루를 지켜봐야 하는 엄마는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아이가 처한 곤란한 상황마다 두 팔 걷어붙이고 달려 나갈 것인가,
한 발짝 떨어져 아이의 힘겨운 도전과 성장을 지켜볼 것인가.
지금 이 결정은 엄마의 삶은 물론, 아이의 삶 전체를 결정할 것이다.
그래서 '관찰'이다.

하지만 '관찰'만으로는 부족하다.
나는 그냥 관찰자가 아닌 '다정한 관찰자'가 되련다.
아이가 기대만큼 잘 하지 못해도 섣불리 실망하지 않고,
염려한 대로 게으름을 부려도 실시간으로 감시하거나 지적하지 않고,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봐주는 엄마,
아무리 노력해도 상황이 꿈쩍하지 않을 때,
시종일관 따스한 눈으로 지켜봐 주던 어른이 도움을 내밀어줄 거라는 
든든함이 있는 아이는 어려운 도전도 기꺼이 시도해 볼 수 있다.
마음처럼 되지 않아 속상하고 답답한 아이에게 필요한 건 
즉각적인 도움과 빈틈없는 해결이 아니라 
끝내 닿을 때까지 제법 오랜 시간을 다정한 온도로 기다려 주는 어른일 것이다.

 

 

※ 이 글은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t-24.09.15.  20240914-22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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