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미소 짓는 법 - 성전 / 도솔 2004. 10. 20.
잡초의 가르침
잡초의 가르침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뽑아도 뽑아도 끊임없이 나오는 것은 땅속의 풀씨가 몇 년씩 때를 기다리다 피어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제가 잘났다고 조급하게 서로 얼굴을 디미는데,
하잘 것 없는 풀씨들은 꽃을 피울 그날을 끈질기게 기다리며 인간의 조급함을 꾸짖는다.
풀씨가 몇 년을 땅속에서 기다려도 마침내 꽃을 피울 수 있는 이유는
‘언젠가 푸른 하늘을 향해 팔을 흔들며 예쁜 꽃을 피우리라는 소중한 꿈을 잃어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t-24.06.22. 20240602-1543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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