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링 테스트

· 「金基成 - 四象에 對하여」

 [t-23.05.10.  200520-154525]

 

이 방법은 가족끼리 모여 있거나 
친구들끼리 담소를 나누면서 쉽게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설문에 의한 방법보다 시간도 덜 걸릴 뿐더러 
여러 모로 심사숙고할 필요가 없어 비교적 쉬운 방법이기도 하지만
약간의 준비물이 필요하고 혼자서는 실행하기가 곤란하다는 점이 있다.

그러나 상대방의 체질을 알아내는데 좋은 방법이며 
또 그에게 유익하고 해로운 식품을 분류해 주는데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오링 테스트법은 
1970년에 일본의 오무라 요시야끼(大村惠昭) 박사가 개발한 것으로 
인체와 관계되는 음식, 약물, 세균, 바이러스, 호르몬, 체액, 공해물질 등의 
적합성 검사에도 사용할 수 있어 널리 애용되기도 한다. 

실시하는 방법으로는 
먼저 섬유제품은 테스트에 방해가 되므로 되도록 몸에 걸치지 말고
대신 면 가운을 입는 것이 훨씬 정확성을 기할 수 있다.

그리고 장신구인 반지, 목걸이, 귀고리, 팔지, 시계, 헤어밴드 등을 풀어놓는다.
반창고등, 몸에 부착되어 있는 것은 모두 제거하는 것이 좋다.
보청기, 심장 박동기, 인슬린 주입기, 골절시 뼈 속에 박힌 핀이나 
음경보강기 등의 장치를 한 사람은 정확한 조사를 할 수 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검사 전에는 대변이나 소변을 보고 마음을 편하게 긴장하지 말아야 한다.

다음에는 남, 북으로 향한 위치에서 팔은 왼쪽 방향으로 
약 30도 이상 벌려서 팔꿈치는 손이 몸에서 20센치가량 떨어지게 한다.

오링에 필요 이상의 힘을 쓰거나 
억지로 기를 써서 거부하는 기색이 있어서는 안되며 
자연스럽게 하되 또 일부러 응하려고 하는 태도를 보여서도 안되므로 
처음에는 식품을 쥐어주지 말고 
몇 번이나 연습 삼아 실행해서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다음에는 피술자가 힘이 센 젊은이거나, 남자이고 
시술자가 나이가 든 늙은이나, 여자라면 
두 개 또는 세 개의 손가락을 오링 안에 넣어 힘껏 잡아당겨 벌어지면 
그때의 힘을 기준으로 삼아도 좋다.

비교적 사상체질의 진단 사용 식품으로는 
오이, 당근, 감자, 무, 또는 대추, 더덕, 영지, 모과 등을 사용한다.

먼저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흔히 쓰는 
오이, 당근, 감자, 무를 선정해 한 가지씩 왼손에 쥐게 하고 
오른손가락으로 만든 오링을 벌러 본다.

오이를 왼손에 쥐었을 떄 오른손의 오링이 벌어지면 소음인,
당근을 쥐었을 때 오링이 벌어지지 않으면 태음인이며 
감자를 쥐었을 때 오링이 벌어지면 소양인,
무를 쥐었을 떄 오링이 벌어지면 태양인으로 진단해도 되는 것이다.

단 주의할 점은 
식품이 부패했거나 말라 비틀어졌으면 오진이 될 수 있으므로 
그럴 경우에는 얇게 썰어서 되도록 속의 싱싱한 부분을 사용해야 한다.

다음의 대추, 더덕, 영지, 모과는 썰어서 말린 것도 상관이 없다.

마찬가지로 주먹 안에 들 수 있을 만큼의 양을 왼손에 쥐고 
오른손의 오링을 벌러 보아 
대추를 들고 있는 상태로 오링이 열리면 소음인,
더덕을 쥐고 오링이 열리면 태음인, 
영지를 쥐고 오링이 열리면 소양인,
모과를 쥐고 오링이 열리면 태양인이라고 진단을 내려도 무리가 없다.

단 소음인인 경우 
대추만 오링이 열리고 더덕이나 영지, 
모과는 열리지 않아야 정확한 체질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어떤 사람의 경우 
두 가지가 열리고 두 가지가 열리지 않았을 때는 
열린 것에 해당하는 체질이 약간씩 함께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세 가지 이상 열렸을 경우에는 
다른 방법(성격, 체형, 얼굴모양 등등)으로 테스트를 해야 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술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특히 자기 체질에 맞는 술을 골라낼 수 있으며,
또한 왈력 테스트로 자신에게 맞고, 
맞지 않는 음식 등을 알아낼 수가 있는 것이므로 
활용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p164)


金基成 - 四象에對하여,
邦文社 - 200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