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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글(종교.묵상.좋은글./마음의 눈을 밝혀주는 道 365

038 - 調適 (조적)

by 탄천사랑 2022. 2. 20.

·「덩 밍다오 - 마음의 눈을 밝혀주는 道 365」

 

 

 

038 - 調適 (조적)

하늘이 지평선을 감싼다.   Heaven embraces the horizon.
아무리 들쭉날쭉한 것들이 들어서도   No matter how jagged the profile.
하늘이 알아서 적응한다.   The sky faithfully conforms.

 

 

하늘은 어디서나 지평선과 만난다.
하늘은 항상 지표면에다 자기를 맞춘다.
땅과 하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건 이 완전한 적응을 깨뜨리지 못한다.

지평선 위로 구름이 흘려가고,

밤이 오고,

산과 나무와 빌딩이 들어서도 하늘과 지평선은 언제나 그대로이다.

 

우리는 어떤 환경에 놓이든,  상황이 좋든,  나쁘든 항상 우리를 정확하게 적응시켜야 한다.

반항해 봐야 소용없다.

대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는 데 집중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지도자인 사람은 그룹의 비전에 자기 비전을 맞추어 놓는다.

훌륭한 지도자는 그들의 동의를 얻어내고 그 내용을 분명하게 말한다.

흔들리는 것 같지만 항상 시간에 적응시킬 수 있는 힘이 바로 도의 비밀이다. 

 

풍경이 전경에 있고 하늘이 배경으로 깔려 있는 모습을 그려 보라.

하늘이 풍경을 자연스럽게 감쌀 수 있는 것은 하늘이 배경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배경에 있을 수 있다면 우리 또한 인생과 완전한 일치를 이를 수 있다.

 

그러한 적응 태도는 수동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조화를 의미한다.

하늘이 더 위대하기 때문에 배경에 머문다.

우리 또한 마찬가지다.

적응하는 법을 알게 되면 우리 또한 위대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 이 글은 <마음의 눈을 밝혀주는 道 365>에 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덩 밍다오 - 마음의 눈을 밝혀주는 道 365
역자 - 김희균
고려원미디어 - 1995. 06. 20.

[t-22.02.20.  20220220-14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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