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간관리 전문가가 한 대학의 경영학과 학생들에게 강의 도중 퀴즈를 냈다.
그는 테이블 위에 항아리를 꺼내놓고 그안에 주먹만한 돌을 넣기 시작했다.
항아리가 가득 차자 학생들에게 물었다.
"항아리가 가득 찼습니까?˝ 학생들은 '예'하고 대답했다.
그러자 전문가는 작은 자갈을 큰 돌이 든 항아리 사이사이에 채워 넣었다.
학생들에게 다시 물었다.
"항아리가 가득 찼습니까?˝ 학생들은 '글쎄요'라고 얼버무렸다.
그러자 전문가는 다시 모래를 항아리에 부었다.
큰 돌과 자갈 사이사이로 모래가 가득 차자 다시 물었다.
"항아리가 가득 찼습니까?˝ 학생들은 '아니요!'하고 대답했다.
전문가는 웃으며 다시 그 항아리에 물을 부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이 실험의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묻자 한 학생이 대답했다.
"너무 바빠서 스케줄이 가득 찼더라도,
정말 노력하면,
새로운 일을 그 사이에 추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전문가는 말했다.
"아닙니다.
그것은 요점이 아닙니다.
이 실험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만약 당신이 큰 돌을 먼저 넣지 않는다면,
영원히 큰 돌을 넣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전에 인터넷 어디선가 읽었던 작가미상의 글이다.
어쩌면 우리는 자잘하게 반복되는 생활에 시달리다가 정작 내 인생이라는 항아리에
죽을 때까지 큰 돌은 하나도 못넣고 있지는 않은지...,
뭔가를 시작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이 준비된' 때는 영원히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시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하는 것이다. (p99)
이진이 - 하루 다이어리
예담 / 2008.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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