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뮈엘 베케트 - 「고도를 기다리며(세계문학전집 43)」
포조 : 이젠 울음을 그쳤군.
그러니까 당신이 저놈을 대신하게 된 거구려.
이 세상의 눈물의 양엔 변함이 없지.
어디선가 누가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면 한쪽에선 눈물을 거두는 사람이 있으니 말이오.
웃음도 마찬가지요.
그러니 우리 시대가 나쁘다고는 말하지 맙시다.
우리 시대라고 해서 옛날보다 더 불행할 것도 없으니까 말이요.
그렇다고 좋다고 말할 것도 없지.
그런 애긴 아예 할것도 없어요.
인구가 는 건 사실이지만, - p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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