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 「낯선 곳에서의 아침(양장본 HardCover)」
시인이며 명상가인 틱 나트 한(Thich Nhat Hahn)은 차를 천천히 마시라고 말한다.
이 세상이 어려운 것은 일을 당장에 빨리 빨리 해치우려고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해치우는 것'이 중요하다 보면 일 자체를 존중하는 마음을 잃어 버리게 된다.
무엇을 이루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닐 지 모른다.
삶 자체가 소중한 것이다.
우리는 그저 나이를 먹어 삶을 마감하기 위해 늙어가는 것이 아니다.
살아가는 것이다.
해뜰 녘, 아침, 점심, 한낮, 해질 녘, 저녁...
시간마다 달라지는 햇빛처럼 그렇게 변해 가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그러므로 시간 마다 독특한 아름다운 빛깔로 변해 간다는 것을 말한다.
- 서문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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