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은
고매한 인격을 쌓기 위함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도구의 차원에서 바라보는 시선이며
철학이란
인간의 무늬를 탐구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학문이다.
철학 교수 최진석이 쓴 『인간이 그리는 무늬』에 등장하는 글이다.
여러분은 바람직한 일을 하면서 살았습니까?
아니면 바라는 일을 하면서 살았습니까?
여러분은 해야 할 일을 하면서 살았습니까?
아니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았습니까?
여러분은 좋은 일을 하면서 살았습니까?
아니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았습니까?
스스로 묻게 한다.
- 나는 내 욕망을 따라 살고 있는가 -
작가는 노자 철학의 정신인 도덕경 37장에 나오는
- 無爲而無不爲 (멋대로 하라. 그러면 안 되는 일이 없다) - 을 들고 있다.
멘토링을 통해 지혜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고민하며 자신의 삶을 개척하라고 작가는 조언(助言)한다.
자신만의 순수한 욕망에 충실 한 것이
누구에게나 있는 자신만의 무늬를 찾는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독립적 주체가 되기 위해 글쓰기를 권하고 있다.
글을 쓰면서 자신과 대면하고
글이 잘 써지지 않는다면
최소한 다른 사람의 글을 베끼는 연습이라도 하라고 한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무늬가 있다.
그 독특한 무늬는 죽으나 사나 "나"의 무늬여야 한다는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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