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함이 좋다.
아직 새벽이라 하기에는 조금 이른 그런 고요함이 좋다.
여명이 뜨기 전 적막감 속에 느껴지는 먹물 같은 검정의 어둠도,
토요일의 여유로움도, 나만의 유영 속 세계로 잦아들듯 삐져 들게 한다.
새까만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해 오름에 한잔의 차와 음악,
그래 지금의 나를 마음껏 사랑해하지
'사람'이란 단어에 모가 남이 없으면 '사랑'이 되듯이 말이다.
새벽 운동 후의 샤워 그리고 커피
그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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