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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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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by 탄천사랑 2016. 3. 16.

 

 

 

 

Mozart Clarinet Concerto 1mov. Allegro K622.

 

 

장티푸스에 걸려 사망하기 두달 전에 완성된 곡으로 알려졌으며
깊은 병고의 쓸쓸함과 원숙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클라리넷 Quintet K581과 함께 불후의 명작으로,

K622는 협주곡이 과장할수도,
꾸밀 수도 없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결국 순수한 음악 자체만이 남게 되는,
모차르트는 당시 클라리넷의 명인 안톤 쉬타틀러(Anton Stadler)를 위하여 작곡했다고 전해진다.

 

특히 K622 2악장은 영화 'Out df Africa' 에 삽입되어
광활한 아프리카 초원의 쓸쓸한 가을 풍경과 
두 연인의 마음을 느린 아다지오가 배경으로 흐르면서 우리에게 잔잔한 울림을 주게 된다.

 

 

가끔...
혼자만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를 돌아보며,

낯선 도시를 여행하는 듯이,

눈을 감고,
음악을 들으며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이 왜 이리 어려울까?
생각하는 시간을 같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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