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 틱낫한 / 명진출판사 2013. 04. 20.
PART 2 내 마음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면 - 바보같이 느껴지는 자신에게 웃음을 선물하라
통한의 눈물이 바다를 이룬다 해도 붓다의 미소만 잃지 않는다면 우리는 익사하지 않을 수 있다.
사실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이야말로 더 많이 웃어야 한다.
자신이 무기력하고 바보같이 느껴지는가?
그렇다면 바보 같은 웃음을 선물하라.
웃음은 묵은 스트레스까지 툭 날려버리는 힘이 있다.
웃음은 단번에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힘이 있다.
가슴속에 슬픔이 차 있는가?
그렇다면 그 슬픔에 미소를 보내라.
사람들은 이렇게 묻는다.
'웃을 일이 없는데 어떻게 웃습니까?'
'하나도 기쁘지 않은데 왜 웃어야 합니까?'
웃음은 행복을 주는 수행이다.
우리 얼굴에 있는 300개가 넘는 근육이 있다.
당신이 화가 났거나 두려울 때, 이 300개의 근육은 긴장감으로 꽁꽁 뭉친다.
근육의 긴장은 마음의 긴장으로 이어진다.
반대로 여유 있는 호흡과 함께 웃으면 300개의 얼굴 근육은 일시에 풀어진다.
내가 웃음을 '입 요가'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웃음을 수행으로 삼아라.
숨을 깊이 들이쉬면서 입가에 웃음을 띠어라.
긴장은 일시에 사라지고 기분은 좋아질 것이다.
마음속에 기쁨이 생길 때까지 기다릴 이유가 없다.
그냥 먼저 웃어라.
웃음은 여유와 고요를 불러오고 기쁨을 솟아나게 하는 힘이 있다.
[t-14.03.09. 20240302-140107]
'명상의글(종교.묵상.좋은글. >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 날개 치는 소리를 들으며 (0) | 2024.06.25 |
---|---|
꽃부처를 만나러 가는 길 (0) | 2017.03.04 |
나는 소망합니다. (0) | 2012.06.13 |
하느님의 우물 (0) | 2012.06.10 |
덕스러운 언어로 공동체를 세워라 (0) | 2011.04.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