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 2015. 4월호」
한 마을에 등대지기가 있었습니다.
그는 등댓불을 밝히기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나라로부터 기름을 공급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부인이 찾아와서 난로에 불을 지펴야 한다며 기름을 좀 달라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등불에 불을 붙여야 한다면서,
또 어떤 사람은 기계에 바른다면서 기름을 요청했습니다.
마음씨 좋은 등대지기는 거절하지 않고 기름을 나눠 주었습니다.
그러다 새 기름을 받기도 전에 그만 등댓불을 밝힐 기름이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날 밤 어두운 바다를 지나던 선박이 좌초되었습니다.
등대지기는 마을 사람들에게 한 일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습니다.
그러나 당국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에게 기름을 준 목적은 오직 한 가지,
등대를 밝히기 위해서였소!"
이것은 우선순위의 문제입니다.
당신은 무엇을 우선순위에 놓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는 것은 자신이 살아가는 목적을 분명히 아는 것입니다.
.....
- 명품리더십 / 김병삼.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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