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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이-하루 다이어리/천국과 지옥

by 탄천사랑 2008. 12. 7.

이진이  - 「하루 다이어리

 

 

천국과 지옥에서는 식사시간이 되면 똑같이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가득 나온다고 한다.

식탁에는 온갖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가득한데
한가지 규칙은 그 음식을 꼭 젓가락을 이용해서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자기 자신의 입에 음식물을 넣기엔 젓가락이 너무 길었다.

 

똑같은 조건에서 식사를 하는 천국과 지옥의 사람들,
차이는 여기에 있었다.

 

천국에 있는 사람들은
긴 젓가락을 이용해 서로에게 먼저 음식을 먹여주었기에 배불리 식사를 했지만
지옥의 사람들은 서로 자신의 배를 먼저 채우기 위해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어 자신의 입으로 가져가려 안간힘을 쓴다고 한다.

 

물론 젓가락이 너무 길어 음식을 먹을 수 없었고 지옥의 사람들은 굶주려 서서히 말라갔다.
서로에게 먹여주려고 해도 모두 '나부터'를 외쳤기 때문이었다.

 

어린 시절 성당에서 신부님이 해주신 이야기다.
우리 사는 세상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똑같은 상황에서도 자신의 환경과 다른 사람을 탓하며 평생을 불행하게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환경을 이겨내고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이 날아오르는 사람도 있다.

 

환경이란 상대적이어서 내 생각에 따라 지옥이 되기도 하고 천국이 되기도 한다.

 

나는 지금 나의 환경을 천국으로 만들고 있을까?
지옥으로 만들고 있을까? (p18)

※ 이 글은 <하루 다이어리>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입니다.

 

 

이진이  -  하루 다이어리

예담 - 2008.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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