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젊은이여 어서 일어나라.
그대가 지금 편히 앉아 있을 때가 아니다.
2. 내가 사색(思索)에 잠겨있는 동안
밖에 있는 사람은 사색(死色)이 되어간다.
3. 내가 밀어내기에 힘쓰는 동안
밖에있는 사람은 조여내기에 힘쓴다.
4. 신은 인간에게 "똑똑"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
5. 그는 똑똑 했다. 나도 똑똑 했다.
6. 문밖의 사람은 나의 '똑똑'함에 어쩔 줄 몰라했다.
▒ 화장실의 오륜 ▒
화장실에서도 오륜이 있으니
이를 인,의,예,지,신 이라 한다.
<仁>
아무리 급하고 금방이라도
나올 것 같더라도 끝까지 참고
견뎌야 하니 이것을 "인"이라 한다.
<義>
화장실 문이 여러개 되더라도
다른 문을 배회함이 없이 한 곳만
꿋꿋이 지켜야 하느니 이것을 "의"라 한다.
<禮>
밖에서 신음하는 소리를 듣고
빨리 끊고 나오는 사람에게 목례라도
해야 하니 이것을 "예"라 한다.
<智>
화장실에서는 언제나 3류
잡지라도 읽으니 이를 "지"라 한다.
<信>
밖에서 고통스러운 신음이
들려온다면 나오던 응가도 끊고
일어서야 하느니 이것을 "신"이라 한다
**
애완동물 병이나면 가축병원 달려가도,
늙은 부모 병이나면 그러려니 태연하고
열자식을 거둔부모 하나같이 키웠건만,
열자식은 한부모를 귀찮스레 여겨하네
자식위해 쓰는돈은 아낌없이 쓰건만은,
부모위해 쓰는돈은 하나둘씩 따져보네
자식들의 손을잡고 외식함도 잦건마는,
늙은부모 위해서는 외출한번 못하도다.
내자식이 장난치면 싱글벙글 웃으면서,
부모님이 훈계하면 듣기싫은 표정이네
시끄러운 아이소리 잘한다고 손뼉치며,
부모님의 회심소리 듣기싫어 빈정대네
내자식의 오줌똥은 맨손으로 주무르나,
부모님의 기침가래 불결하여 밥못먹네
과자봉지 들고와서 아이손에 쥐어주나,
부모위해 고기한근 사올줄은 모르도다.
'일상 정보 >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시호-행복편지/화장실에서 (0) | 2010.09.08 |
---|---|
처칠의 유머-예쁜 마누라와 같은 침대에서 자 보십시오 (0) | 2009.12.24 |
유머-밤이 무서우면 무섭다고 말하세요 (0) | 2008.05.14 |
제 남편이 잠자리에서 벌이는 (0) | 2008.05.08 |
명사의 유머 (0) | 2008.01.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