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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일상 정보/생활정보

명사의 유머

by 탄천사랑 2008. 1. 25.

[210129-163712]

 

 

물리학자 아인슈타인

기차 여행 중,

아인슈타인이 부산한 소리에 깨어 보니 열차 차장이 승객들의 승차권을 검사하고 있었다.
해서 주머니를 뒤적여 보니 어디 떨어졌는지 기차표가 사라졌다.
그제야 자신의 기차표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표를 검사하던 차장이 웃으며 아인슈타인에게 인사를 했다.

"선생님이 누구인지 잘 압니다. 
 아마 틀림없이 표를 사셨을 겁니다. 
 걱정 하지 마세요."

아인슈타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고맙다는 표시를 했다.
그리곤 이 위대한 물리학자는 바닥에 엎드려 좌석 아래를 살피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차장이 다시 말했다.

"박사님, 걱정하실 것 없다니까요. 
 전 선생님이 누구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자 아인슈타인이 말했다.

"내가 누군인지는 나도 알아요. 
 그런데 내가 지금 어디로 가는 길이었는지를 모르겠단 말이요."

 


소설가 모파상
프랑스 소설가 모파상은 파리의 경관을 망친다는 이유로 에펠탑 세우는 것을 강력히 반대했다.
그런 모파상이 매일 에펠탑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사람들은 모파상에게 에펠탑이 싫다면서 왜 여기서 식사를 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모파상이 대답했다.

 

"파리 시내에서 에펠탑이 안 보이는 유일한 곳이 여기니까요."

 


철학자 쇼펜하우어
쇼펜하우어는 대식가로 잘 알려져 있었다.
어느 날 쇼펜하우어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혼자 2인분의 식사를 하고 있었다.
옆 테이불의 사람들이 그 광경을 보고 

"와~ 혼자서 2인분의 밥을 먹다니..." 라며 비웃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상류사회에서는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을 업신여기는 풍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쇼펜하우어는 태연하게 이렇게 말했다.

"전 늘 2인분의 밥을 먹습니다. 
 1인분만 먹고 1인분의 생각만 하는 것보다
 2인분을 먹고 2인분의 생각을 하는 게 더 나으니까요."

 



화가 피카소
아름다운 여인이 카페에 앉아 있는 파블로 피카소에게 다가와 자신을 그려 달라고 부탁하며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대가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몇 분 만에 여인의 모습을 스케치해 준 피카소가 50만 프랑을 요구하자 여자가 놀라 항의를 했다.

"아니, 
 선생님은 그림을 그리는 데 불과 몇 분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50만 프랑이라니.....

 너무하잖아요?"

피카소가 대답했다.

"천만예요. 
 나는 당신을 이렇게 그리는 실력을 얻기까지 40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화가 고흐
어떤 사람이 고흐애개 물었다.

"돈이 없어서 모델 구하기가 힘드신다고요?"  고흐가 말했다.
"하나 구했어요."  그 사람이 물었다
"모델이 누군데요."
"나요.
 그래서 요즘 자화상만 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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