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주인공이다 - 이상백 한국문학도서관 2007. 11. 23.
"선생님, 그 아이 야단 좀 치세요.
그 아이가 언제나 반 분위기를 흐리잖아요." 그때 나는 수진이 등을 토닥이며 말을 시작했다.
"수진아,
지금은 네가 더 나아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네가 그 아이를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되는 거야.
그 아이가 너보다 더 나아질지도 몰라.
나도 너희를 함부로 판단하지 않잖니.
수진아, 봄에만 꽃이 피는 것은 아니잖아 내가 생각하기에 음~,
니가 지금 이 봄철의 화사한 꽃이라면, 그 아이는 가을의 국화일 거야.
그 아이에게 지금 꽃이 없다고 해서 꽃을 기준으로 그 아이의 가지를 잘라 내면 안되지!"
[t-08.02.25. 20240208-1616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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