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다케시 - 성공을 부르는 말, 실패를 부르는말」
[ 230310-165358]
오래 전 텔레비전에서 <초원의 집>이라는 드라마를 방영했다.
주인공 로라의 아버지 찰스에게는 에드워드라는 친구가 있었다.
에드워드는 수염이 더부룩하고 아주 건장한 사내였다.
에드워드는 자기 아들에게 항상 이렇게 말하곤 했다.
"사내란 모름지기 용감해야 한다." 어느 날 에드워드는 모범을 보이겠다고 산 속 깊이 들어갔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그만 곰의 습격을 받아 중상을 입고 말았다.
하룻밤이 지나서야 에드워드는 의식이 돌아왔다.
에드워드는 병 문안을 온 찰스를 보고 창피하다는 듯이 말했다.
"나 같은 곰이 곰한테 당하다니 정말 내가 생각해도 한심한 일이지 뭐야."
"무슨 소리인가! 그 곰은 아마 자네보다 훨씬 더 많이 다쳤을 걸?"
이에 대한 찰스의 대답은 더할 나위 없이 멋졌다.
이 한마디에 에드워드는 마음이 놓여 기운을 되찾았다.
"다음에 그 곰 녀석을 만나면 그땐 정말 끝장을 내줄 거야. 내 손으로 꼭 잡고 말 거라고."
"뭘, 그리 서두를 거 없어."
"그래, 우선 내 몸부터 추슬러야지."
두 사람의 웃음소리가 병실에 퍼졌다.
시점을 달리한 한 마디 말이 대화에 흥을 돋운 것이다.
상대를 사로잡는 10가지 대화 법칙
01) 30%를 말하고 70%를 들어라.
02) 눈을 보며 대화하라. 상대보다 1초 길게 눈을 바라보라.
03) 먼저 인사를 건네라. 먼저 뭍인 말에는 상대의 마음을 휘어잡는 힘이 있다.
04) 정직하게 자신을 내보여라. 정직한 말은 경계심을 풀어준다.
05) 상대가 마음을 열지 않을 땐 자신의 장점보다 단점을 더 많이 이야기하라.
06) 누구나 흥미를 가질 만한 3가지 화제를 항상 준비해 두어라.
07) 상대가 이야기할 때는 적극적으로 맞장구를 쳐라.
08) 칭찬은 특별 보너스와 같다. 틈나는 대로 상대를 칭찬해 주어라.
09) 상대와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라. 너무 가까워도 너무 멀어도 안 된다.
10) 때오는 선의의 거짓말이 대화에 생동감을 준다.
대화는 이야기하기와 듣기가 균형 있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이건 사실 그리 어려울 게 없다.
상대에게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상대방 중심으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면 되는 것이다. ( p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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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다와라 씨의 말을 인용하고자 한다.
“대화는 공기와도 같다.
그래서 없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그 소중함을 깨닫는다.”
살아가는 데 대화는 없어서는 안 될 요소다.
그러나 너무 쉽게 생각한 탓에 대화의 묘미를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번쯤 자신이 하는 말과 행동을 되돌아보자.’ (p250)
후쿠다 다케시 - 성공을 부르는 말, 실패를 부르는말
역자 - 양윤옥
북스캔 - 2001. 0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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