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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까 마스미-나를 먼저 이겨라/제 1 부 곤경이 자기를 창조한다.

by 탄천사랑 2007. 9. 17.

아나까 마스미 - 「나를 먼저 이겨라(세계를 정복하려면) 」

 

 

미래의 자기상(自己像)으로 눈을 돌리자.
인생관의 틀을 넓혀야 한다.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여 먼저 삶의 목표를 좀더 크고 세밀하게 설정해 두어야 한다.
눈 앞의 작은일에 지나치게 구애되지 말고, 미래의 자기상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 좋다.


와다나베 쇼오이치(渡部昇一)씨의 저서이며,

필자가 좋아하는 <지적인간, 살아가는 방법신상식>에 다음과 같은 귀절이 있다.

 

- 자기가 뚜렷한 자신을 가지고 계획을 세워서 한 일에 실패한 경우,
  이것은 좀더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한 실패라고 스스로 생각하도록 한다.
  실패하여 의기소침하는 그런 사람은 보기에 양심적이고 온순한 사람처럼 여겨지게 마련이지만,
  인생이라는 것은 실패를 되풀이하면서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길인 만큼,

  실패에서 속히 기분을 전환하도록 해야 한다. -


세분화된 세상이란 각자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시대라는 것이다.
자기는 장차 어떻게 살고 싶다는,
자기실현을 도모하는 뚜렷한 자기상이 있다면,

샐러리맨 사회에서 일찍 승진을 하건 못하건 그것은 과히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이제부터의 인생은 길어진다.
인생을 백년까지 산다고 생각하면 그만한 시작이 필요하다.
60세 정년퇴직 후 40년을 활성있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자기가 자랑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여
자활자영(自活自營)할 수 있는 힘을 샐러리맨 시절에 양성해두지 않으면 안된다.
그 실력을 평소부터 연마해가는 습관이나 학습의욕이 초장수(超長壽)를 누리기 위한 장치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머리 속에는 오랜 사이에 가장, 학교, 직장, 사회에서 통용되는 생존방법에 관한 가치관,
즉 인생관이 조건지어져 있는 것이다.
우리는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좋은 아이로 자라나야 한다는 기대를 받아왔다.
유치원 ~ 대학, 이렇게 진학할 때마다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따라는 말을 주위에서 계속 들었다.
주위에서 좋다고 말하는 기준에 되도록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좋은 생존방법이라는

사회적 조건에 부응해 온 것이다.


그런만큼 인간은 굳이 사회적으로 정해진 조건의 테두리 안에서 사는 것만이

가장 좋은 생존법이라고 할 수는 없거니와,
사람에게는 각자의 지문이 다르듯이 생존방법도 달라도 된다는 등의,
이런 말을 듣더라도 그리 쉽사리 인생관을 자유화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추럼.
자기의 몸에 달라붙어 있는 사회적 조건을 들어내어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바꾸기란
고민에 부딪치거나 일에 실패하거나 하는 가운데서

그 때마다 조금씩 바꾸어 넣는 작업을 해가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고민을 풀고, 실패를 쌓아가는 일이 필요하다고도 할 수 있다.
자기의 독특한 인생관을 만들어내는 찬스는 진지하게 자기와 대결하는 것으로

비로소 생겨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기자신을 탈피시키는 조건.
그렇다면 새로운 인생관은 어떤 점에서 아프로치하면 되는 것일까?


첫째는 자가발견에 노력하는 것이다.
자기가 진정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그 자기의 미래상(未來像)을 잡지 못하고는 목표설정이건 무엇이건 불가능하다.
다행히 샐러리맨은 일을 통해서 여러가지를 경험한다.
그 속에서 자기가 잘 하는 일과 잘 못하는 일을 알게 된다.
잘할 수 있는 일이란 그 일에 정신이 팔려 시간 가는 것도 잊을 정도로 파고들을 수 있는 것을 가리킨다.
이것이 자기가 잘할 수 있고 능숙한 것이다.
이렇게 느끼는 것 가운데서 언제까지나 계속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지속성이 있는 것이 진짜 잘 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은 '솜씨있게 돛대를 올린다'는 말이 있듯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면 가장 행복한 것이다.
일과 취미가 일치한다면, 이런 기막힌 인생은 달리 없을 것이다.
40세를 지나도록 아직 자기가 잘하는 일을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와 대결하는 것을 피해온 사람이다.
매사를 적당히 처리하여 자신을 속여온 사람이다.
무슨 일이건 간에 열의로써 진지하게 해나간다면, 그 사이에 자신의 모습이 새롭게 보여지기 마련일 것이다.
적어도 3년만 지나면, 자기를 뚜렷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목표가 뚜렷해지거든 그로부어 8년 내지 10년, 그것을 향해 집중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이 '계속'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지속적딘 진행을 통해서 자신에게 당면한 문네들의 장,단점을 파악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반드시 노력한 성과가 나타나야 자신감도 생기고 더욱 더 분발할 수 있는 활력소를 얻을 수 있다.
반드시 성과가 나와야 자신감도 생겨난다.
그 사이 고민해도 좋다.
중간에 한 눈을 팔아도 좋다.
아무튼 계속하고만 있으면, 언젠가 길은 반드시 열려온다.


둘째는 자기관리이다.
인간은 게으른 성격을 내포(內包)하고 있다.
방심을 하면 이내 이 성격이 고개를 추겨든다.
이것을 막으려면,

자기의 의지로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보통사람보다 좀더 노력하는 일을 지속하면 된다.
이런 일을 계속하다 보면, 자기를 엄하게 단렫하는 자기관리능력이 몸에 붙게된다.


실상 자기 자신을 콘트럴하는 것처럼 힘든 것은 없다.
그럴 것이 타인을 움직이기 위한 수단인 명령으로는 자기를 움직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뭐니 뭐니해도 강한 의지가 바탕이 된,

남을 능가할 수 있는 행동력이 있어야 비로소 자기를 뜻대로 움직일 수가 있는 것이다.


그것은 처음으로 겪는 일인만큼 당황해지고 망설여지게 된다.
세로운 것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기 마련이어서 실패하고 낙심한다.
고민도 깊어진다.
그러나 그 실패나 고뇌를 정면으로 받아들여 정정당당하게 자기 나름대로 노력해가는 것으로

자기탈피가 가능해져간다.


추럼.
인생은 굳이 허등댈 것은 없다.
이제부터는 인생 후반(後半)에 대한 승부수이다.
후반이 좋으면 매사가 좋아진다고 생각하고,
온갖 기회를 잡아 새로운 시대의 자기 창조에 힘을 기울이도록 하자.
그러기 위해서도 고민을 활성제(活性劑)로 삼았으면 싶다. (p24)
※ 이 글은 <나를 먼저 이겨라>에 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아나까 마스미 - 나를 먼저 이겨라(세계를 정복하려면)
오상출판사 - 1993. 0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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