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 밍다오 - 마음의 눈을 밝혀주는 道 365」
006
顯
천둥이 치고 비가 오는 밤에 Thunder and rain at night.
진통 속에서 생명이 태어난다. Growth comes with a shock
그 첫 순간에 Expression and duration
그것의 형질과 운명이 결정된다.바람이 Appear in the first moment.
사물이 영원히 그대로 있는 것은 아니다.
겨울 바람은 어떤 것을 파괴하는 순간에도 새로운 생명을 위한 준비를 멈추지 않는다.
사물들이 모두 없어질 수도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새로운 것들이 생겨날 기회가 주어지고 새로운 윤회가 일어나기도 하는 것이니까.
진통 속에서 새로운 것이 성장한다.
싹이 발하해서 표면을 뚫고 힘차게 솟아오르는 순간 그것은 오래도록 쌓아온 생명의 절정을 이룬다.
그런 일이 느닷없이 일어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 미묘한 순환의 결과이다.
씨앗 속에는 성장을 위한 완벽한 구조가 내재되어 있다.
그것은 거대한 나무의 구조와 다를 바 없다..
시간이나 다른 조건들이 더 필요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런 조건들이 씨앗 자체의 구조에 더 보태 줄 것이란 없다.
씨앗의 운명은 이미 결정되어 있다.
그러므로 나무의 속성과 성장, 생면은 이미 발아의 순간에 운명이 결정되어 있는 것이다.
현(顯) 밝음. 드러남. 나타나다.
※ 이 글은 <마음의 눈을 밝혀주는 道 365>에 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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