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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프리트 라이터-쿨하게 일하는 법/제1장(02. 남의 일에 신경 쓰느라 정작 내 일을 할 시간이 없다.)

by 탄천의 책사랑 2022. 6. 13.

빌프리트 라이터 - 「쿨하게 일하는 법」

 


그렇게 많은 일을 해야 할 필요는 없다.
자신에게 해가 되는데도 남의 업무에 신경 쓰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남을 도와주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남을 도와주면 그 대가로 타인으로부터 안정과 감사와 칭창과 좋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자넨 정말 많은 일을 해냈군!'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오늘날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을 행복한 사람이다.
우리는 정말이지 재미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심리학자들은 자기 자신을 파괴하면서까지 

타인을 도와주는 사람들이 받는 이러한 보상을 가리켜 2차적 이익이라고 명명한다.

바출라비크 (Paul Watzlawick)는 이것을 '유익하지 못한 일에 답긴 유익한 면'이라고 부른다.
지속적으로 남을 돕는 사람들은 당연히 타인으로부터 인정받는다. 
그러나 그들은, 
*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육체적 - 정신적으로 파멸하고 만다. 
* 따라서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없다.

Cool 멘토.  
네 스스로를 도와라.
그런 다음에 타인을 도와라.

만성적으로 초과 근무를 하는 사람들을 지켜보면 이처럼 간단한 쿨멘토를 거꾸로 알고 있다.
그들은 우선 타인을 먼저 돕고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스스로를 돕는다.
(거의 그런 경우는 없지만, 만에 하나 혹시라도 시간이 나면 말이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그 누구도 돕지 못하는 꼴이 되고 만다. 


다른 사람의 일을 대신해주지 말고,  스스로 일할 수 있도록 도와라.
타인에게 도움을 주었을 때, 몇몇 경우에는 타인으로부터 감사와 인정을 받거나,
타인에게 감동을 줄 수도 있을 것이고, 심지어는 사람들이 자구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반면 어떤 때는 도움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얻을 수 없거나 아니면 보잘것없는 결과만 되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즉 실제로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비상사태가 아니었거나,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당사자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그런 경우였던 것이다.

도움을 주어봤자 그리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없을 것 같은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사황을 곰곰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반드시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는가(또는 다른 사람에게 시켜야 하는가!)? 이렇게 하다 보면 
당신은 그리 큰 효과가 없는 도움들을 보다 신속하게 깨닫을 것이다.

그에 따라 도움을 주는 행위의 빈도 역시 급격하게 감소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당신은 유쾌함과 홀가분함 그리고 보다 큰 만족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당신의 고유 업무를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도움을 줄 때에도 이제는 더 이상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자극하여 자국책을 찾도록 하는 방향을 택할 것이다. 
이런 방법을 가리켜 우리는 지원주의 원칙(자구책을 찾도록 도와주는 행위)이라고 부른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사람들은 소화기를 투입하여 당장 발등에 불을 꺼주는 것보다는 
자구책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것에 대해 더 크게 감사한다.

성급하게 누군가를 '돕는' 대신 그 사람이 자구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코칭에 대한 또 다른 정의이기도 하다.

아래에 제시된 사항들은 최고의 코칭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기본이며 셀프 코칭에 이용해도 손색이 없다.
이것은 코칭의 창시자격인 스티브 드 샤이저(Steve de Shazer)가 재시한 방법에 바탕을 두고 있다.
코칭은 곧 질문을 의미한다.
상대방에게 질문하라.
그러면 절망적으로만 보이던 그 사람들이 얼마나 훌륭하게 스스로를 도울 수 있는 지를 보고 놀라게 될 것이다.

* 스스로를 돕기 위해 지금까지 무슨 일을 하였습니까?
* 그 가운데 상황을 개선시킨 것(A)은 무엇이고,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거나 심지어는 상황을 악화시킨 것(B)은 무엇이었습니까?
* 어떻게 하면 A를 더 많이 행하고, B는 좀 더 적게 행할 수 있을까요?  (p26)
 이 글은 <쿨하게 일하는 법>에 실린 전문을 필사한 것임.


빌프리트 라이터 - 쿨하게 일하는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던)

역자 - 배진아
흐름출판 -- 2005. 0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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