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프리트 라이터 - 「쿨하게 일하는 법」
"성공한 사람은 삶이 억지로 들이대는 선택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들은 자기 의사에 따라 선택한다. 이것이 진정한 자유이자 자율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만성적인 과잉 부담 상태에 봉착해 있다.
이러한 과잉 부담은 위험하고 골치 아픈 각종 프로젝트와 새로운 공정 및 소프트웨어의 도입, 기업 합병,
구조 조정, 날이 갈수록 높아져만 가는 업무 목표 등을 통해 날마다 새롭게 야기된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업무를 처리하면서
'도대체 이 모든 것을 어떻게 해내지?'라고 생각하는 것도 전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너무나 인간적이고 이해되는 생각이지만, 이런 생각은 은연중에 치명적인 고정관념을 불러온다.
도대체 누가 그 일을 당신이 그러니까 오로지 당신 혼자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단 말인가?
고정관념, 모든 것을 혼자 처리하여 스스로를 파멸로 이끌어라.
전문가 집단을 네트워킹하라.
과제를 부여받았을 때 곧바로 그 일에 달려드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다.
* 우선 그 과제를 부분 과제들로 나누어라.
* 다음과 같은 점에 대해 심사숙고하라.
나는 어떤 분야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가? 따라서 내가 담당해야 할 부분 과제는 어떤 것인가?
* 다른 사람들이 더 훌륭하게 또는 더 신속하게 해낼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동료에게 비공식적으로 부분 업무를 위임했을 때 퇴짜를 맞을까 봐 두려워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수용되는 경우에 비하면 거절당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누군가가 자기에게 지원 요청을 해올 때면 사람들은 우쭐해하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람들의 협조를 한층 더 강화시킬 수도 있다.
"이봐. 내가 작성한 타당성 조사 검토서를 한번 읽어보고 수정 좀 해주지 않을래.
정서법과 몸체 교정이라면 그래도 자네가 나보다 훨씬 더 확실하고 빠르잖아."
아래와 같이 할수록 사람들은 흔쾌히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 보다 구첵적이고 현실적으로 상대방의 장점에 호소할수록,
- 당신이 상대방에게 보답할 것이라는 점을 보다 분명히 할수록,
- 여러 사람앞에서 상대방에게 보다 더 확실하게 감사를 표할수록.
어쨌거나, 인간은 다른 사람을 도울 때 즐거움을 느낀다.
바로 이런 이유로 부분 과제 위임은 최고의 팀 개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이 전략을 이용하면 팀 구성원들을 한데 융합시킬 수 있는 것이다.
팀 구성원들에게 업무를 분산하면 팀 내부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연스레 건강한 협력 관계와 우리라는 의식,
팀 정신이 발현되고 이와 더불어 생산성이 향상된다.
또한 그와 함께 동기 의식이 고양되고 직장 분위기가 개선된다.
왜냐하면 이런 직장에서라면 누구나
"어떤 것도 독단적으로 처리해서는 안 돼.
우리는 모든 일을 함께 처리하고 있어"라는 느낌을 갖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라.
아주 높은 자리까지 오른 직장인들이나 별로 큰 힘 들이지 않고 성공을 이룬 직장인들을 관찰해 보면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들 가운데 람보형 인간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 바로 그것이다.
성공을 거든 직장인들은 자기 일에 다른 사람들을 한데 끼워 넣고,
이를 통해 언제나 최대한 신속하게 최상의 결과를 끌어내는 데 있어 대가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사회적인 능력, 즉 리더십이다.
성공을 위해서는 람보가 아니라 대장이 필요하다.
대장들이 지닌 비밀이 무엇이냐고? 바로 신뢰다.
다른 사람들도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신뢰 말이다.
모든 것을 혼자 처리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신뢰를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다.
때문에 그들은 타인의 능력을 활용하지 못하고 놓쳐버린다.
따라서 독주자들은 직장에서 언제나 외롭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불신한다.
반면 성공을 거두는 사람들은 누가 어떤 장점을 지니고 있는지를 분명히 알고,
그들에게 신뢰와 함께 그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많은 사람들이
"아무리 그래도 업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한 과제들을 부분적으로 타인에게 위임할 수는 없다"
라고 항변하며 위에서 제시된 쿨멘토를 거부할 것이다.
한 가지 오해가 그 원인이다.
만약 당신이 총괄적인 책임을 지고 있다면, 과제를 부분적으로 위임한다 해도 총 책임을 지는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
요컨대 타인에게 업무를 위임할 수 있는 사람들은 업무를 위임하고 주기적으로 감독함으로써
전반적인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업무를 위임하면 시간과 스트레스와 업무량을 줄일뿐더러 동시에 모든 것에 데한 통재권을 유지할 수 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업무 위임은 곧 성공을 의미한다.
업무를 위임할 줄 아는 사람은 통제할 줄도 안다.
성공을 부르는 네트워크
부분적인 업무 위임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가면 그 결과로 성공을 부르는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각자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수행하는 그런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것이다.
이러한 비공식적인 네트워크야말로 진정한 슈퍼 팀의 요체로서,
이것은 생산성과 창의력, 그리고 혁신력에 있어 기업 내의 모든 공식적인 조직을 능가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네트워크에 소속된 모든 구성원들이 최소한의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직업적인 성공을 이룰 뿐만 아니라 직장 내에서 언제나 최대한의 지원 병력을 확보할 수 있다.
한마디로 그들은 멋진 인생을 살아간다.
근사하게 들리지 않는가?
당신도 비공식적인 네트워크에 가입하자. 아니면 당신 스스로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하자 (p55)
※ 이 글은 <쿨하게 일하는 법>에 실린 일부를 필사한 것임.
빌프리트 라이터 - 쿨하게 일하는 법
역자 - 배진아
흐름출판 -- 2005. 0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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