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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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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 장. 두 번째 두루마리

by 탄천사랑 2021. 9. 6.

오그 만디노  - 「위대한 상인의 비밀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이 날을 맞이하리라.

 

사랑이야말로 모든 성공 뒤에 은밀히 감춰진 위대한 힘이다.
무력은 방패를 깨뜨리고 심지어 생명을 앗아길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랑은 보이지 않는 힘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열수 있다.
내가 이 기술을 완벽하게 터득할 때까지 나는 한낱 시장의 행상인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사랑을 나의 가장 큰 무기로 만들 것이며 아무도 그것의 힘을 막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나의 논리를 반박하고 나의 말을 불신하며 나의 차림새나 생김새를 거부할지도 모른다.
심지어는 내가 물건값도 깎아주어도 의심의 눈초리를 던질지 모른다.
그러나 나의 사랑은 마치 차거운 땅을 어루만지는 햇빛처럼 그들의 마음을 녹일 수 있으리라.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이 날을 맞이하리라.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사랑해야 하겠는가?
이제부터 모든 사물을 사랑으로 바라봄으로써 나는 다시 태어날 것이다.

 

나는 태양을 사랑하리라.  나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니까.
그러나 소낙비도 사랑하리라.  나의 영혼을 깨끗하게 해주니까.
나는 밝음을 사랑하리라.  나의 갈 길을 밝혀주니까.
그러나 어둠도 사랑하리라.  별을 복 수 있게 해주니까.
나는 행복을 사랑하리라.  내 가슴을 가득 채워주니까.
그러나 슬픔도 사랑하리라.  나의 마음을 가다듬어주니까.
나는 당당히 보상을 받으리라.  내 노력의 대가니까.
그러나 난관들도 환영하리라.  나에게 도전이 되니까.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이 날을 맞이하리라.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말해야 하겠는가?

 

나는 나의 적을 찬양하리라.  그러면 그들은 나의 친구가 될 것이다.
또한 나의 친구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리라.  그러면 그들은 나의 형제가 될 것이다.

항상 칭찬할 거리를 찾을 것이며,  절대로 뒤에서 남을 욕하지 않으리라.
누군가를 비난하고 싶어지면 차라리 나의 혀를 깨물고,
누군가를 칭찬하고 싶어지면 지붕 위로 올라가 큰소리로 외치리라.

 

새와 바람,
바다 그리고 모든 자연이 그의 창조주를 위해 기쁨의 노래를 부르지 않는가.
그러나 내가 창조주의 자녀들에게 같은 노래를 불려주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겠는가.
이제부터 나는 이 비밀을 기억하며 나의 삶을 바꾸어가리라.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이 날을 맞이하리라.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겠는가?
나는 모든 부류의 사람을 사랑할 것이다.
비록 감춰져있다 하더라도 누구나 존중받을 자질을 갖고 있다.
그들의 마음을 둘려싸고 있는 의혹과 미움의 벽을 나는 사랑으로 허물리라.
그리고 그 자리에 나의 사랑이 그들의 영혼에 다다를 수 있도록 다리를 놓으리라.

 

나는 야망을 가진 자를 사랑하리라.  그들은 나를 분발시켜 주니까.
그러나 실패한 자들도 사랑하리라.  그들은 나에게 교훈을 주니까.
나는 강건한 왕들을 사랑하리라.  그들도 결국 인간이니까.
그러나 온순한 자들도 사랑하리라.  그들은 믿음이 좋으니까.
나는 부유한 자들을 사랑하리라.  그들은 어쨌든 외로우니까.
그러나 가난한 자들도 사랑하리라.  그들은 주위에 많으니까.
나는 젊은이들을 사랑하리라.  그들은 신념을 품고 있으니까.
그러나 늙은이들도 사랑하리라.  그들은 지혜를 가졌으니까.
나는 예쁜 사람들을 사랑하리라.  그들의 눈은 슬픔을 담고 있으니까.
그러나 못난 사람들도 사랑하리라.  그들은 평온한 영혼을 지녔으니까.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이 날을 맞이하리라.
그렇다면 나는 나에게 대항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반응해야 하겠는가?
사랑으로 대하리라.

 

사랑이 사람의 마음을 여는 나의 무기이듯이,
사랑은 또한 증오의 화살과 분노의 창을 막아주는 나의 방패가 된다.
불운과 낙담들은 나의 새로운 방패에 부딪히면 보슬비처럼 약화될 것이다.
나의 방패는 시장에서 나를 보호해줄 것이며 내가 혼자 외로울 때 나를 지탱해 줄 것이다.

사랑의 방패는 절망의 순간에 나를 부추기고 흥분의 순간에는 나를 가라앉힐 것이다.
이 방패는 사용하면 할수록 점점 강해져서 나를 더 잘 보호하며,
어느 날 내가 이 방패를 집어던지고 사람들 앞에 나다닐지라도
나의 이름이 인생의 피라미드 꼭대기에 높이 받들어지리라.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이 날을 맞이하리라.
그렇다면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겠는가?
오직 한가지 길이 있다.

 

조용히 마음속으로 그를 떠올려,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하리라.
소리내어 말하지 않는다 해도 그 말은 나의 눈을 통해 반짝이고,
이맛살을 펴게 하며,  내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할 것이다.
그러면 그의 마음도 활짝 열릴 것이다.

그의 마음이 나의 사랑을 느낄 때 어찌 내 상품을 마다하겠는가?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이 날을 맞이하리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사랑하리라.
내가 나를 사랑하게 되면,  나는 내 몸과 마음,  영혼 그리고 가슴속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들을 열심히 점검하게 되리라.

나의 몸이 요구하는 것이 너무 탐닉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청결과 절제로서 나의 몸을 소중히 다를 것이다.

나의 마음이 악과 절망에 빠지지 않도록 할 것이며, 노인들의 지혜와 지식으로 마음을 앙양할 것이다.
나의 영혼이 만족하여 해이해지지 않도록 할 것이며,  명상과 기도로써 영혼을 채울 것이다.

나의 가슴이 좁아지거나 인색해지지 않도록 할 것이며,
내 가슴속의 온정을 나누고 키워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 것이다.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이 날을 맞이하리라.

지금부터 나는 온 인류를 사랑하리라.
이제 증오할 시간은 남아있지 않다.

 

오로지 사랑할 시간 밖에 없으니 이 순간부터 나의 핏줄에서 모든 증오를 없앨 것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 나는 인간 중의 으뜸 인간이 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디리라.
나는 사랑으로 매상을 백배 이상 올리는 훌륭한 상인이 되리라.
내게 다른 자격이 없을지라도 나는 사랑만 가지고도 성공할 수 있다.

 

반면 내게 사랑이 없으면,
이 세상의 모든 지식과 기술을 가졌다해도 나는 실패할 것이다.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이 날을 맞이하리라.
그리고 나는 성공하리라. (p72)

 

 

오그 만디노  -  위대한 상인의 비밀

역자 / 홍성태  
문진출판사 / 200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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