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기계 - 김홍중/문학동네 2020. 11. 20.
4부 모든 것을 단순하게
- 역사가는 과거로 들어가서는 안 되고, 과거가 그에게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멀리 있는 흉악범보다 주변의 저열한 인간들을 더 견디기 어려워한다.
범죄행위보다 에티켓의 실수가 더 견디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우리를 가장 분개시키는 것, 우리가 가장 혐오하는 것은 ‘사소한’ 것이다.
마음도 이와 같다.
타인의 마음으로 들어가고자 하면 안 되고,
타인의 마음이 자신에게 들어 오도록 해야 한다.
공감이란 타인의 마음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오만한 시도다.
오직 통감만이,
세상의 마음이 자신 속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 p261 -
※ 이 글은 < 은둔기계 > 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t-21.05.18. 20230520_172817]
'자기개발(경제.경영.마케팅 > 광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30 대담한 미래 2 - 1부 직면한 위기 (0) | 2021.12.03 |
---|---|
2030 대담한 미래 2 - 대담한 미래 전략을 준비하자. (0) | 2021.11.29 |
엑시트(Exit) - 진짜 부자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0) | 2021.02.12 |
지상의 양식 - 앙드레 지드 (0) | 2021.01.20 |
운은 타고나는 것일까? 통제할 수 있는 것일까?-운을 기획하라/피터 홀린스 (0) | 2019.12.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