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카 솔닛 -「멀고도 가까운」
“우리가 책이라고 부르는 물건은 진짜 책이 아니라,
그 책이 지닌 가능성,
음악의 악보나 씨앗 같은 것이다.
책은 읽힐 때에만 온전히 존재하며,
책이 진짜 있어야 할 곳은 독자들의 머릿속,
관현악이 울리고 씨앗이 발아하는 그곳이다.
책은 다른 이의 몸 안에서만 박동하는 심장이다," - p99 -
글쓰기는 누구에게도 할 수 없는 말을
아무에게도 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모두에게 하는 행위이다. - p100 -
리베카 솔닛의 에세이 - 멀고도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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