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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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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들의 여행 - 서문

by 탄천사랑 2008. 5. 2.
 

 

 

영혼들의 여행 - 마이클 뉴턴 / 나무생각 1999. 06. 22.

숨겨진 세상이 있다. 
영혼들이 살고 있는 곳. 
죽음의 안개가 내리면 여행길은 펼쳐진다.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 여행길에 안내하는 빛 하나가 춤을 춘다. 
의식적인 기억에서는 사라졌으나 무아의 경지에서는 보이는 빛.    -  마이클 뉴턴.

 

서문
당신은 죽음이 두려운가? 
죽은 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당신은 궁금한가? 
영혼은 어디에서 왔다가 우리가 죽으면 육체를 떠나서 왔던 곳으로 돌아가는가? 
아니면 이것은 우리가 죽음을 두려워하기에 품어보는 희망적인 생각에 불과한 것인가?

지상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 중에서 유독 인간만이 일상적인 삶을 꾸려나가기 위해 
죽음의 공포를 눌러두고 살아야 한다는 것은 역설이다. 
그러면서도 우리들의 생물학적 본능은 우리들 존재의 궁극적인 위험인 이 죽음을 잊어버리게 놓아두지 않는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죽음은 우리 의식 속에 점점 넓게 자리 잡는다. 
종교적인 사람들마저도 죽음은 끝이라고 두려움을 느낀다. 
죽으면 가족과 친구와 영영 헤어진다는 생각에 제일 겁이 난다. 
이 지상에서 품었던 모든 목적은 죽으면 소용이 없어진다.

만일 죽음이 모든 것의 끝장이라면, 그렇다면 인생은 정말 의미 없는 것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 안에 있는 어떤 힘이 이 이후의 세상을 생각 속에 품게 하고 우리 위에 있는 어떤 힘, 
더 나아가서는 불멸의 영혼까지도 감지해내게 한다. 
정말로 우리가 영혼을 가지고 있다면 그 영혼은 죽은 후에 어디로 갈까? 
이 우주 바깥 어디에 지능이 있는 영들로 가득 찬, 일종의 하늘나라가 정말로 존재할까? 
그 세상은 어떻게 생겼을까? 
우리는 그곳에 가면 무얼 할까? 
그 파라다이스를 관장하는 최고의 존재가 있을까? 
이러한 질문들은 인류가 생긴 후 계속 있어 왔으며 우리들에게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죽은 후의 신비한 삶에 대한 진실한 답들은 영적인 문 뒤에 잠겨진 채로 남아 있다. 
우리 영혼에는 영혼의 정체성을 망각하게 하는 기능이 있으며 
이것은 영혼과 인간의 두뇌가 합치는 의식 차원을 돕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일시적으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들이 기다란 터널, 
밝게 빛나는 빛, 심지어는 다정한 영들과도 만났었다고 말하는 것들을 듣게 되었다. 
윤회에 관해 쓰인 많은 책들에는 죽음 후에 대해서도 우리가 알아야 할 무엇이 있다는 것만 잠깐씩 보여줄 뿐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는 없었다.

이 책은 영의 세계에 관한 개인적인 기록으로, 
지상에서의 삶이 끝난 후에 영혼들에게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세밀히 보여주는 실제 사례들이다. 
우리는 영혼이 영적인 터널 저 너머 영혼 세계로 간 후 
지상에 다시 다른 삶으로 태어나기 전까지의 과정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내용으로 보아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으나 나는 천성적으로 회의적인 사람이다. 
카운슬러로서 그리고 최면요법 심리치료사로서 나는 정신이상자들의 행동 수정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건강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환자들의 생각과 감정을 연결시키는 단기적인 인식 재구성이 내가 하는 일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어떠한 정신적인 문제도 상상에서 나온 것은 아니라는 전제 아래 
나는 환자들과 함께 환자들의 믿음에서 나오는 의미와 기능과 결과를 끄집어낸다.

초기에는 사람들이 전생요법을 요청하면 나는 그것이 정통적인 치료 방법이 아니라고 스스로 저항감을 느꼈었다.
사람들을 괴롭히는 기억들이나 어린 시절 고통의 근원을 캐기 위해 한자를 최면에 들게 할 때,
나는 전생까지 캐는 방법은 정통적이 아니며 일상적 요법도 아니라고 느꼈다.
고통 치료를 받으려 온 젊은 청년을 만나기 전까지는 
윤회와 형이상학적인 것에 관한 나의 관심은 오로지 지적인 호기심에 불과하였다.
 
이 환자는 오른쪽 몸에 있는 오래된 고통을 호소하였다.
고통 최면 치료 방법 중의 하나는,
환자로 하여금 더욱 고통을 느끼게 해 환자 스스로가 아픔을 감소시키는 방법을 터득하여 
마침내 고통을 조종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면담 때 청년은 고통 극대화의 수단으로 자신이 칼에 찔리는 장면을 상상해 냈다.
나는 그 이미지의 근원을 찾다가 이 청년이 전생에 프랑스에서 살해당한 
제1차 대전 당시의 군인이었음을 알아내게 되었고, 우리들은 고통을 완전히 치유할 수 있었다.

환자들로부터 얻은 지지와 격려로 
나는 지상에 태어나기 이전의 시간으로 환자들을 되돌리는 실험을 시작하였다. 
처음에 나는 환자 자신의 욕구와 믿음과 두려움이 마음대로 기억의 판타지를 창조해 내리라 생각하였다. 
그러나 곧 우리 속에 깊숙이 박혀 있는 기억들이 대단히 실질적인 과거의 기억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현존하는 우리의 육체와 전생에서의 경험을 연결시키는 것이 
지금의 나를 아는 것이며 치유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다가 나는 최면 상태에 있는 환자들이 마음의 눈을 통해서 다시 태어나기 위해 돌아가게 되는 
영혼의 세계에 대해 말해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게 영혼 세계의 문을 열어 준 첫 케이스는 유난히 최면에 민감한 중년 여성이었다.
그녀는 마지막 전생에서의 외로움과 고립감을 얘기하고 있었다.
그녀는 보통 단계를 넘어 최고 수준의 의식 상태로 거의 스스로 들어갔다.
나는 그녀에게 왜 고립되었는지 그 근원으로 가 보라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지시를 내리고 있었다.
동시에 나는 영혼을 부르는 언어 중의 하나를 무의식 중에 사용했다.
나는 그녀에게 특별히 보고 싶은 친구들 그룹이 있는가를 물었다.

갑자기 그녀는 울기 시작했다.
이유를 묻자 그녀는 '우리 그룹중의 몇 친구가 그리워서 지상에서의 생활이 외롭다'라고 말했다.
나는 당혹감을 느끼며 물었다.
그 친구들 그룹이 어디에 있느냐고.
'여기, 영혼한 집에 있지요. 
 친구들 모두가 지금 여기 있어요' 하고 그녀는 간단히 대답했다.

그녀를 보낸 후 녹음된 테이프를 들으면서 
영혼의 세계를 찾아나는 것은 전생퇴행의 연장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전생에 관한 책은 많았어도, 영혼으로서의 삶을 얘기하거나 
영적인 회상을 적절하게 끌어내는 방법에 대해 쓴 책을 나는 찾아내지 못했다.
내 자신이 그것을 해보기로 마음을 먹고 사람들을 통해 영혼의 세계로 들어가는 기술을 습득했다.
지상에서 살았던 전생들을 살펴보는 것보다 영혼의 세계에서 그들이 어떤 곳에 있었는가를 
찾아내는 것이 훨씬 더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최면을 통해 영혼을 만나는 일이 어떻게 가능할까? 
중심이 같은 세 개의 원, 그 안에서 점점 작아지는 원들로 마음이란 것을 그려보기 바란다. 
제일 바깥에는 비평적이고 분석적인 사고의 원천인 의식의 마음이 자리 잡는다. 
그다음 층에는 이생과 또 모든 전생 동안 우리에게 일어났던 일들이 기억되어 있어 
최면을 걸어 끌어낼 수 있는 잠재의식의 층이 있다. 
가장 속에 있는 층은 요즘 우리가 초의식이라고 부르는 마음이다. 
이 층은 우리 자신의 보다 높은 힘을 표현하는 가장 높은 중심이 된다. 
초의식 속에는 전생에서 우리가 가지고 살았던 많은 육체들의 기억이 있다. 
초의식은 어떤 층이라고 하기보다 영혼 그 자체인지도 모르겠다. 
초의식의 마음은 지혜이고 
바르게 보는 시선 자체이며 죽음 후의 삶에 대해 정보를 얻어내는 지적인 에너지의 근원이다.

진실을 밝혀내기 위하여 최면을 사용하는 것은 얼마나 신빙성이 있을까? 
최면 상태에 든 사람은 꿈을 꾸는 것도 아니며 환각에 사로잡힌 것도 아니다. 
우리는 연속적인 상황으로 꿈꾸지 않으며 유도된 최면 상태에서는 환각을 일으키지도 않는다. 
최면 상태에 든 사람의 뇌파는 깨어 있는 베타 상태에서 명상적인 알파 단계로, 
그리고 또 여러 단계의 세타(Theta) 영역으로까지 떨어진다. 
세타 상태는 최면이지 잠이 아니다. 
우리는 수면 중에 잠재의식 상태로 떨어져 꿈을 꾸고 메시지를 받는 최종 델타(Delta) 상태로 간다. 
델타 상태는 혼수상태가 아니며 메시지를 보내고 받아들일 수 있는 모든 채널이 열려 있는 상태다.

일단 최면 상태에 들면 사람들은 보이는 그림들이나 들리는 말을 그냥 그대로 전한다. 
질문에 대해 거짓을 말하지 않으나 우리가 의식 상태일 때 그러듯이 
무의식 상태에서도 마음으로 본 것을 잘못 해석해서 전달할 수는 있다. 
최면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그들 자신이 진실이라고 믿지 않는 것을 말하게 될 때는 어려움을 느낀다.

최면에 대해 비판적인 사람들은 최면 상태에 든 사람들이 기억을 꾸며내고 
최면술사가 제시하는 어떤 이론적인 틀을 받아들이는 편협한 반응을 보인다고 믿는다. 
이것은 잘못된 선입견이다.

면담 때마다 나는 모든 케이스를 이 세상에 나서 처음 듣는 정보인 듯이 대하였다.
어떤 사람이 최면 상태를 깨고서 영의 세계에 대한 판타지를 지어내거나,
죽은 후의 삶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그 세계를 설명한다면,
그것은 다른 케이스 연구와 상치되므로 곧 드러나게 마련이다.
조심스러운 접근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찍이 깨달았으며 
사람들이 나를 기쁘게 해 주려고 영적인 경험을 꾸며서 말한다는 증거는 보지 못하였다.  
오히려 최면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내가 말을 잘못 일아들을 떼면 서슴없이 고쳐 주었다.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나는 어떤 경우에 어떻게 질문을 해야 되는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초의식 상태에 든 사람들은 영계에서의 계획을 잘 말하려고 들지 않았다. 
어떤 특정한 문을 여는 데는 거기에 맞는 열쇠가 있어야만 했다. 
나는 면담하는 동안에 어떤 때 어떤 문을 열어야 하는가를 마침내 알아내어, 
영의 세계의 여러 부분들에 잠긴 기억을 끌어내는 확실한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다.

면담 때마다 내가 자신감을 얻어가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죽은 후의 세상에 대해 편안함을 느끼고 거기에 대해 말해도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접한 케이스에는 대단히 종교적인 사람도 있었고 영적인 믿음이 없는 사람도 있었다. 
그 양극단 안에는 인생이란 것에 대해 사적인 철학을 자기 나름대로 지닌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영혼 상태로 최면에 든 사람들이면 

누구나 다 영혼 세계에 대한 질문에 괄목할 만한 일관성으로 대답한다는 점이 놀라웠다. 
영혼의 삶을 얘기할 때 사람들은 일상적인 단어로 자세히 설명을 하는데, 때로는 사용하는 단어도 같았다.

많은 사람들이 동질의 경험을 말한다고 해서 그들의 진술을 그대로 믿는 것이 아니고 
나는 그들의 말을 비교해보며 영혼들의 특정한 역할을 알아내려는 노력을 계속하였다. 
사람들 사이에 차이가 나는 진술이 있기도 했는데, 
그것은 각자 영혼의 발전 단계 때문이지 영의 세계에서 그들이 근본적으로 다른 것을 보는 것은 아니었다.

연구는 고통스러울 정도로 느리게 진전되었으나, 
면담 분량이 늘어날수록 나는 우리 영혼들이 살고 있는 영원한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는가 하는 틀을 찾아낼 수 있었다. 
영계의 생각은 지상에 살고 있는 사람의 영혼과 우주적 진실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여러 다른 유형의 사람들이 말한 것들이 신빙성이 있다는 사실을 믿게 되었다. 
나는 종교인은 아니지만 어떤 질서나 방향에 순응하기 위하여 우리가 죽은 후에 가는 곳이 있으며 
인생과 죽은 후의 삶에 위대한 계획이 있다는 사실을 감사히 여기게 되었다.

내가 일게 된 것들을 어떻게 전달할까 여러 모로 생각하였다.
그러다가 케이스 연구 방법을 소개함으로써 
죽은 후의 삶을 독자들 스스로가 가장 잘 평가해 낼 수가 있겠다고 결정했다.
여기 소개된 사례는 나와 내방자 사이에 있었던 현장 대화들이다.
시술 때의 녹음테이프에서 따낸 것이다.
이 책은 내방자들의 전생에 관한 것이 아니라 전생과 연결된 영혼 세계에서의 경험들을 모은 것이다.

물질이 아닌 우리의 영혼을 개념화하는 데 곤란을 겪을 독자가 있을지 몰라 
처음 몇 장에는 어떻게 영혼이 나타나는가,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가능하는가 하는 것을 설명하였다. 지면 관계상, 
그리고 영혼 활동을 더 많이 소개하기 위해 면담자의 신상은 간단히 소개하였다.
각각의 장들은 영혼의 세계로 들어갔다 나갔다 하는 
영혼의 정상적인 진보 과정을 보여 주도록 배치하였다.
 
죽는 시간으로부터 그 다음 인생으로 환생되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이 책은 
10년간 내방자들과의 면담 결과다. 
우선 놀랐던 것은 최근의 전생보다 먼 전생의 죽은 후의 세계를 
부분적으로 기억해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내방자 중의 누구도 
이 책에 나오는 영혼 과정 전부를 순서대로 기억하는 사람은 없었다. 
내방자들은 영적인 삶의 어떤 면모는 꽤 생생하게 기억해 내면서도 어떤 부분은 그저 몽롱하기만 했다. 
29가지 사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적 세계에 대해 내가 모은 정보들을 총망라해서 독자들에게 전달할 수가 없다는 것을 나는 알았다. 
그래서 여기 나온 29가지 사례만이 아니라 더 많은 사례들에서 세부 사항을 보충하였다.

독자들은 때때로 나의 질문이 너무 집요했다고 느낄지 모르겠다.
최면요법에서는 내방자를 어느 선상에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영적인 차원에서 일할 때는 전생퇴행 때보다는 강도 높은 순응이 요구된다.
최면 상태 때 내방자들은 흔히 마음을 풀어 놓고서 흥미로운 장면들이 벌어지는 것을 구경한다.
때로 영혼으로서 겪는 과거의 경험들을 즐기느라고 
그들은 본 것에 대해 얘기하기를 멈추고 나더러 말 좀 그만하라고 하기도 한다,
나는 어떤 형태에 얽매이기보다 다정하려 했으나,
보통 한 번의 면담에 세 시간은 쉽게 가고 그 동안에 알아내야 할 것은 너무 많았다.
사람들은 먼 곳에서 나를 보러 오는데, 면담 시간이 길어지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기도 하였다.

면담이 끝난 후 사람들 얼굴에 어리는 경외심을 보는 것이 내겐 대단한 보람이었다. 
영혼의 불멸성을 실제로 접해본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새로운 이해와 힘이 깃듦을 느낀다. 
사람들을 최면에서 깨우기 전에 어떤 기억은 남도록 나는 암시를 주기도 한다. 
영계의 생활에 대한 지식과 천체들에서 육체를 가지고 살았던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은 
생에 대한 강한 방향 감각과 에너지를 얻는다.

마지막으로 나는 죽음에 대해 가졌던 여러분의 선입견에 
이 책이 충격적으로 다가갈지도 모른다는 것을 얘기해야 하겠다. 
여기 나온 내용은 여러분의 철학이나 종교적인 믿음에 위배될지도 모른다. 
이미 가지고 있던 의견이 강화되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공상과학 스토리를 연상시키는 주관적인 얘기들로 보일 수도 있겠다. 
여러분의 의견이 무엇이든, 
여기 나온 사례의 사람들이 죽은 후의 삶에 대해 말했던 것을 가지고서 
모두가 인류애(휴머니티)라는 것을 한 번쯤 반추해 보았으면 한다.

- 상기 내용은 <영혼들의 여행>을 필사한 것임.

 [t-08.05.02.  20220505_1808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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