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춘 - 의식 있는 여성이 행복을 만든다」
올바른 가정 만들기 / 마음이 모이는 가정
집은 몸이 쉬는 곳, 가정은 마음이 쉬는 곳
지금보다 모든 것이 부족하고 가난했던 옛날 우리의 선조들은 너그러운 삶의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
부모님을 모시고 자녀들과 둘러앉아 지난날 살아온 이야기들을 심심치 않게 들려주곤 했었다.
그 어른들에겐 특별한 방법의 자녀교육이 필요치 않았던 것이다.
허나 지금은 어떤가?
물질은 풍요로워 살림은 넉넉해도 정신은 메말라 빈곤하기 그지없고,
부모는 부모대로의 하늘만 쳐다보면서 외로운 나날들을 헤이고 있고,
자식들은 그들대로 과거와 단절된 미래만을 최상의 이상인 줄로 착각하며 성장하고 있지 않은가?
가정이란 혈족이 모인 소집단의 이름이다.
이들 혈족들을 우리가 가족이라 부른다.
가족은 부모와 자녀가 주가 되어, 위로는 조부모, 곁에는 형제자매,
아래로는 손자 손녀 차례대로 대를 이어 가면서 산다.
불가 佛歌에선 지나는 길에 옷깃만 스쳐도 500 생의 인연이라는데,
한 가족이 되어 가정을 이루기까지는 얼마나 지극한 인연으로 이루어지는 것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즈음은 '집은 있으되 가정이 없다'라는 말들을 종종 한다.
집이 가족의 몸이 쉬는 곳이라면 가정은 가족의 마음이 쉬는 곳이다.
예전에는 집이 없어 전전긍긍하며 남의 집에 방 한 칸을 얻어 허술하게 살았어도,
그들에겐 힘들고 짜증 나는 마음도 나누고, 즐겁고 흐뭇한 마음도 나누며,
속상하고, 괴로운 마음도 나누는 가정이 있었다.
서로 이해하고, 감싸주며, 위로하고, 격려하는 가족들이 같이 사는 가정에
부모 형제와 자녀들이 함께 내일을 의논하고 건설하며 마음을 모으면서 살았다.
※ 이 글은 <의식 있는 여성이 행복을 만든다>에 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t-08.01.22. 20220104-1546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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