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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향-하늘마음시절/누군가와 정을 나눈다는 것은 축복임을 느낍니다

by 탄천사랑 2007. 11. 19.

「정서향 - 하늘마음시절」

 

 

 

숙모네 개집 앞에 쬐그만 강아지 두 마리가 아장아장 걸으며 놀고 있습니다.
고 귀여운 모습, 
까맣게 반짝이는 눈망울에 내 마음은 떨려옵니다.

"오! 귀염둥이들! 이런 느낌을 어떤 말로 해야 하나!"

내게도 눈 맞추고 속이야기를 나눌 동무가 생겨서 기쁩니다. 
누군가와 정을 나눈다는 것은 축복임을 느낍니다.


- 정서향의《하늘마음시절》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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