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리스 디리 - 사막의 새벽」
아프리카 소말리아어 단어 중에 '누로'라는 말이 있다.
'직관'이라는 뜻이다.
죽음에서 탈출한 동물이나 사람은 알라에게서 '누로'를 선물로 받는다.
흰개미가 침으로 집을 짓는 것도, 도마뱀이 알을 깨고 나와 먹이를 찾아내는 것도 '누로'에 의해서다.
나는 내 '누로'를 믿고 싶었지만 너무 오래 떠나 있었던 것이 불안했다.
신호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었다.
- 와리스 디리의《사막의 새벽》중에서 -
'내가만난글 > 갈피글(시.좋은글.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두현-시 읽는 CEO/살아간다는 것은 (0) | 2007.10.27 |
---|---|
이길수-내겐 너무 예쁜 당신/믿음이란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다. (0) | 2007.10.27 |
장성숙-그래도 사람이 좋다/사람을 소중히 하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리라. (0) | 2007.10.22 |
유자효-금지된 장난/용서해다오 (0) | 2007.10.20 |
법정스님-무소유/녹은 쇠에서 생긴 것인데 점점 그 쇠를 먹는다 (0) | 2007.10.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