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일 -「푸름이 엄마의 육아 메시지」
첫째, 아이의 말에 주의 깊게 귀 기울여 들어주었지요.
...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할 때 반항하고 불만을 늘어놓습니다.
아이의 불만에 끝까지 귀 기울여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말 한마디면 아이의 흥분된 마음을 누그러뜨릴 수 있답니다.
둘째, 명령하기보다는 부드럽게 요청했지요.
... 아이가 반향할 때 명령하고 소리쳐서 아이의 의지를 꺾는다면
아이가 엄마에게 협력하고 싶은 의지마저 꺾게 됩니다.
셋째, 잔소리하지 않았지요.
넓은 기준으로 아이를 받아들이고 이해해 주었습니다.
엄마는 싱그러운 목장의 주인입니다.
아이는 엄마가 기다려 주는 믿음 위에서 성장하니까요.
넷째, 조건 없는 부드러운 사랑으로 대해 주고 공감해 주었지요.
엄마의 일방적인 사랑이 아닌 아이가 원하는 사랑을 주고 적극적으로 공감해 주었을 때,
아이의 반항과 불만도 눈 녹듯이 사라집니다.
다섯째, 마지막 지휘봉은 언제나 엄마인 제가 들었지요.
아이의 삶 속에는 푸른 초원도 있고, 지뢰밭도 있답니다.
엄마는 보다 더 넓은 울타리를 쳐서 아이가 자유롭게 생각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아이는 분별력이 약하기 때문에 들어주고 공감해 주어야 하지만,
마지막 분별해 줄 수 있는 리더는 엄마여야 하지요.
엄마는 부드러운 지휘자이며,
때로는 단호한 선장입니다. (p35)
※ 이 글은 <푸름이 엄마의 육아 메시지>에 실린 일부를 필사한 것임.
신영일 - 푸름이 엄마의 육아 메시지
푸른육아 - 2007. 0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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