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돈을 시간보다도 소중히 여긴다.
그러나 그 때문에 잃어버린 시간은 돈으로는 살 수 없다.'
사람이 일생동안 쓸 수 있는 가장 귀중한 것은 무엇일까?
사람들 중에는 돈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돈이 아니라, 시간입니다.
왜냐구요?
그 까닭은 분명합니다.
사람은 꽤 많은 돈이나 재산을 손에 넣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일생이라는 시간은 마구 쓸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한정돼 있는 것입니다.
"한정돼 있는 것은 무엇이냐?" 하고 묻는다면 그것은 사람의 목숨이며 시간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이처럼 돈보다 시간이 더 소중한 것인데도 사람들은 돈을 쓰는 일에는 조심스러운데
시간을 낭비하는 일에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다른 이의 돈을 맡아 가지고 쓰게 되면 긴장하여 굉장히 신경을 씁니다.
또 다른 사람에게 돈의 부담을 지게 하는 일에는 신경을 날카롭게 합니다.
그러면서도 약속한 시간에 늦는다거나,
또 시시한 볼일이나,
잡담으로 다른 사람의 시간을 빼앗거나 낭비시키는 일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사람들이 시간보다도 돈을 소중히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시간도 돈도 둘 다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둘중에서 시간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시간의 부자, 시간의 가난뱅이라는 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돈의 가난뱅이도, 시간의 가난뱅이도 되고 싶지 않은 것이 사람들의 마음이겠지요.
돈으로 시간을 살수는 없으나, 시간으로 돈을 살수는 있는 것입니다.
- 탈무드 -
'명상의글(종교.묵상.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산 적멸보궁 봉정암-길에서 길을 묻다/보왕삼매경론(寶王三昧經論) (0) | 2022.05.26 |
---|---|
李御寧-말/5 월의 말(生命의 가위 바위 보) (0) | 2022.05.02 |
정토불교대학 실천적불교사상 4강-“붓다가 깨달음을 얻은 핵심 내용이 무엇일까요?” (0) | 2022.04.13 |
신지우-재미있는 선 이야기. 100/제 5 화 마음을 갖고 오라 (將心來) (0) | 2022.03.15 |
성직자의 영적(靈的) 과부하(過負荷) (0) | 2022.03.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