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 달러 티켓 - 리처드 파크 코독 / 마젤란 2006. 11. 24.
4장 3만5천 피트 상공에서 듣는 성공법칙/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한다
통로를 따라 걸어온 올리비아는 메뉴판을 나눠주었다.
그것을 건네받은 톰은 옆구리에 찔러 넣고 계속 메모하는 데에만 열중했다.
그러면서 마이클이 말했던 '난 믿는다 I Believe' 란 문장에서 이루어진 성공원칙들이
어떻게 조합되어야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았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잖아.
난 이미 성공을 향해 발걸음을 뗀 거나 마찬가지라고.'
마이클이 자신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톰은 메모하는 데에만 정신을 팔았다.
그는 자신이 적어놓은 내용을 고치기도 하고, 감명 깊었던 이야기에는 밑줄을 긋기도 했다.
"주문하시겠어요?" 한 바퀴 돌고 온 올리비아가 톰 앞에 서서 말했다.
"아, 이런. 제가 깜빡했군요." 그제야 톰은 노트를 내려놓고 서둘러 메뉴판을 집어 들었다.
"괜찮습니다.
잠시 후에 다시 오겠습니다." 올리비아는 정중하게 말하고는 되돌아갔다.
"허허, 메모에만 정신이 팔려 있었군." 마이클이 웃으며 말했다.
"선생님께서 저를 인도하고 계신 길이 빠르고 정확한 길인지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조금 돌아가는 길도 기꺼이 걸어갈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요!"
"다행이군. 하지만 난 돌아가는 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네.
아무튼 우리가 나눴던 이야기들을 자네가 잘 정리하고 있는 걸 보니 기쁘군.
'난 믿는다 I Believe' 를 구성하는 각각의 원칙들은 아주 중요한 것들이야.
하지만 그것들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다면 진정으로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네.
일종의 시너지 효과를 낳는 셈이지.
난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 가운데 자기만의 원칙들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다네.
비록 그들이 같은 표현을 사용하지는 않더라도 말이야."
마이클은 톰의 메뉴판을 가리켰고,
톰은 마이클의 손끝을 따라 메뉴판을 흘낏 보고 무릎 위에 올려놓았다.
"메뉴를 결정했으면 다음 원칙으로 넘어가 볼까?"
"예,
준비는 다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떤 원칙일지 전혀 감을 못 잡겠는데요."
"너무 걱정하지 말게.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자네 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테니까."
마이클은 의자에 편안히 몸을 기댔다.
"이번에도 보면 자네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일 수도 있네."
흥미가 발동한 톰은 올리비아가 식사 주문을 받으러 되돌아온 것조차 몰랐다.
올리비아가 주문내용을 묻자
뒤늦게 이를 깨달은 그는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뉴를 재빨리 말해 주었다.
이러한 톰의 열성에 감동한 나머지, 마이클은 가급적 빨리 말을 이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자, 음식이 나올 때까지 조금 시간이 남아 있으니까,
'난 믿는다 I Believe' 의 다음 부분에 대해서 말해볼까?
'I' 다음의 알파벳 'I' 는 바로 '목표를 설정하라 Install goals' 라네.
하루 24시간,
1년 365일 동안 끊임없이 추진해나갈 목표를 자신의 시스템 안에 설치하라는 말이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자신의 무의식 속에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프로그래밍해 놓는 것이자,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계속 생각할 수 있도록 가슴 깊이 새겨놓는 것이라네.
잘 새겨듣도록 하게, 톰.
만약 자신의 목표에 집중하지 못한다면, 이루고자 하는 그 어떤 것도 성취할 수가 없어."
마이클은 강조도 하고 적절히 반복해가면 자신의 생각을 들려주었다.
"어때? 자네에겐 목표 수립이란 개념이 친숙하지 않는가?"
"물론입니다.
어떤 때엔 목표 세우는 것 말고는 하는 일이 없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죠.
컴퓨터에 입력되어 있는 업무 목표 리스트는 제 팔 길이보다도 길 정도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달성하기엔 불가능한 것들뿐이죠.
적어도 우리 회사 경영진들이 세워놓은 시간 안에는 말이에요."
업무 얘기를 하자 톰은 한숨을 내쉬었다.
※ 이 글은 <밀리언 달러 티켓 > 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t-07.07.16. 20210721_19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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