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 5 얼굴의 포인트 - 눈은 마음의 창이다.

·「헨리 G. 브라운-매력적인 여성의 에티켓」 

 

 

아름다운 자기 연출법
눈은 마음을 비쳐내는 창이다. 눈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눈은 그 사람의 인격과 교양과 모든 아름다움을 대신하기 때문이다.


얼굴의 포인트 - 눈은 마음의 창이다.
눈은 얼굴의 창이다. 
얼굴의 표정은 마음의 거울이다.
마음이 맑으면 얼굴의 표정도 맑게 나타난다.
따라서 눈은 마음을 비쳐내는 창이다.

눈은 사물을 관찰하고 그 가치를 판단한다.
동양 격언에 '백문 百聞이 불여일견 不如一見'이라 했다.
백번 듣는 것보다는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말이다.

눈은 이처럼 인간의 모든 사고의 발단이다.
그리하여 눈은 입처럼 말을 하고 귀처럼 말을 듣는다.
눈이 맑다거나, 차갑다거나, 빛이 난다거나, 그림이 있고 시가 있다고 하는 말이 바로 그것이다.
천만 가지로 변화무쌍한 멋을 지닌 것이 바로 우리의 눈이다.
기쁨과 슬픔이 있고, 두려움과 오만함이 있으며, 차가움과 따뜻함이 우리의 눈에 존재한다.

눈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눈은 그 사람의 모든 것, 인격과 성품과 교양과 모든 아름다움을 대신하는 창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눈이 크고 아름다운 여성이라야 미인 축에 들 수 있다는 속설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맑고 아름다운 눈, 그러한 눈을 가진 여성이라면 다소 눈에 띄지 않는 차림새를 하고 있더라도 
아름다움의 진가를 잃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눈이 맑고 아름다운 눈일까?
단순히 시인적인 영감이나 예술가적인 날카로운 감상력이 이것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인가.
한 마디로 눈의 아름다움을 평가하기는 곤란한 것이다.

아름다운 눈을 갖기 위해서는 화장을 해야 한다.
아이섀도를 하고 쌍꺼풀 수술을 하는 물리적인 화장이 아니라 정신적인 화장을 해야 한다.

먼지가 낀 창문이 아름답게 빛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맑지 않은 창문은 빛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가 없다.
눈도 마찬가지이다.
마음이 깨끗하지 않으면 눈이 맑을 수가 없다.
맑은 눈을 갖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이 깨끗해야 한다.
마음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정신을 새롭게 가꾸지 않으면 안 된다.

정신의 화장은 그 기간이 오래 걸린다.
그것은 지적인 활동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결과적인 행위이기 때문이다.
참된 아름다움은 의식적인 수양이나 일시적인 교양의 축적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자연스럽게 지적 활동을 쌓는데서 얻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지적인 아름다움은 얼굴에도 육체에도 나타난다.
더욱이 매력을 발산하는 지적인 아름다움 외에 감정적인 아름다움도 눈에 나타난다.
이와 같은 현상은 금시에 체득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마음의 작용이 용모에 비칠 때마다 그 영향은 되풀이되어 나타나고,
그리하여 점점 확실하게 모양 지어지는 것이다.

이제 갓 신인 여가수가 되어 무대에 섰을 때와 오랜 경륜을 쌓아 기성 가수로서 자리를 굳힌 
여가수를 비교해 보면 그 용모와 자태의 변화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내부에서 풍겨나오는 매력은 오랜 세월이 필요하지만 
한 번 자리잡힌 매력도 오랫동안 계속되기 위해서는 꾸준히 노력을 해야 한다.
무엇인가를 얻기 위하여 노력하는 흔적은 반드시 눈을 통하여 나타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눈은 그 사람의 마음의 창이요, 지성의 거울이다.

커튼이 걷히고 마음껏 빛을 받아들이는 활짝 열린 창문은 티 없이 맑고 아름답다.
사람의 눈도 역시 맑고 투명하게 열릴 때가 가장 아름답다.
사랑과 기쁨의 빛으로 충만된 아름다운 눈, 그 눈은 활짝 열린 눈이다.
이러한 눈은 마음을 열고 참 아름다움을 말없이 받아들일 때에만 가질 수 있는 맑은 눈이다.

이제 눈을 활짝 열어라.
그대의 내부로부터 참 아름다움을 마음껏 받아들여라.
맑고 고운 눈을 가진 그대는 아름다운 여성이다.


※ 이 글은 <매력적인 여성의 에티켓> 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t-24.02.20.  20230203-1444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