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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정보/아침의차한잔이인생을결정한다

저자 머리말

by 탄천사랑 2007. 6. 12.

「아놀드 베네트 - 아침의 차한잔이 인생을 결정한다」

 



저자 머리말
본서처럼 보잘것 없는 책에 대해서 지금까지 많은 분들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신문, 잡지 등에서도 많은 비평을 받았다.
그 중에는 본서와 똑같은 정도의 장문의 지적도 있었다.
다만, 악의에 가득찬 비난은 그다지 보지 못했다.

그렇지만 어조가 강하다고 비난하는 사람은 더러 있었다.
물론 본인으로서는 조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므로 이러한 비난에는 별로 개의치 않는다.
더욱이 고려할 가치가 있는 비판이 그 후에도 전혀 없었다면 
나로서는 위험스럽게도 본서를 완전무결한 것으로 믿어버리고 말았을 것이다.

그러나 신문이나 잡지의 지면 위에서가 아닌 편지를 통해서 여러분들로부터 기탄없고 경청할 만한 지적을 받았다.
그러한 비평에 대해서는 여기에 대답해 두지 않으면 안 되리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어 가노라면 
내가 이미 이러한 비판이 있게 될 것을 예상하여 염려하고 있었음을 눈치채리라고 생각한다.
비판받았던 것은 다음과 같은 구절들이다.

"특별한 사람이 아닌 한, 자신의 일에 대해서 그다지 정열을 불태우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기껏해야 싫지는 않다고 하는 정도이다.
 쉽사리 일에 착수하려 하지 않고, 시작할 때는 마지못해 하는 상태이다.
 그리고 퇴근시간이 오는 것을 이제나 저제나하고 목을 길게 빼고 기다리고 있다.
 일에 전력투구한다는 것은 아예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 이 글은 <아침의 차한잔이 인생을 결정한다>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아놀드 베네트 - 아침의 차한잔이 인생을 결정한다(개정판)
역자 - 윤선원
매일경제신문사 - 1996. 0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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