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과세계의이해편찬위원회 - 「홍익인간과 세계의 이해」
동서의 차별이나 남북의 분단적 사고로 대립하거나 배타적이어서는 안 된다.'
이제는 나라 안팎의 민족끼리도 차이를 인정하고 상호 존중하여야 한다.
종교나 종파도 마찬가지다.
유교도 불교도 기독교도 서러 관용하고, 장로파도 성공회도 카톨릭도 광신주의(Fanaticism)로 나아가서는 안 된다.
총칼로써가 아니라 사랑으로 세상의 평화를 가져오려는 것이 종교 아니던가.
홍익인간 정신이 제창하는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하는 것은 사람을 널리 이롭게 이해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내가 원하는 틀과 형식과 정형을 정해 놓고 이 틀 안에서만 이롭게 하고 이해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궁극으로 진정한 의미로 이롭게 하는 것도 이해하는 것도 못되리라)
다른 양존하기 힘든 틀마저 인정하고 존중하고 이해하려 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 시대의 다양성을 알아야 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
나만의 독단과 불관용을 버리고 인간과 세계의 이해를 추구하여야 한다.
단군의 홍익인간 이념은 자아가 온갖 삼라만상을 이해하고 만유와
공존 공영하기 위한 시공을 뛰어넘는 최고 최선의 사상이다. (p329)
홍익인간과세계의이해편찬위원회 - 홍익인간과 세계의 이해
단국대학교출판부 - 2004. 0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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