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시마 유로 - 「가난해도 부자의 줄에 서라」
네 자신을 위해 위대해지려고 하지 말라.
명예를 추구하지 말 것이며, 네가 배우는 것 이상으로 실천하라.
왕후의 식탁을 동경하지 말라.
너의 식탁은 그들의 것보다 풍성하며 너의 관은 그들의 관보다 훌륭하리니.
그리고 네게 일을 주는 주인에게 충실하라.
그는 너의 노동에 보답할 것이다. (미쉬나 <아보트> 편. 6 - 5)
해외로 직접 나가라
'인터내셔널(International)'이라는 말은
'inter(사이, 가운데, 상호)라는 단어와 'national(민족의, 국가의)이라는 단어의 합성어이다.
다른 민족끼리 서로 만나는 것이 국제화인 것이다.
타지 사람들끼리 서로 마주치는 자리, 바로 그곳이 국제적인 장소로 변모한다.
국제화는 타지 사람이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오거나 자신이 자발적으로 타지로 나가야만 가능하다.
국제화를 위해 자신이 타지로 가지 못한다면
자신이 몸담고 있는 마을이나 기업을 외국인이 많이 몰려드는 기업이나 장소로 바꿔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그 마을에 가야만 볼 수 있는 경치나 상품,
또는 그 기업에서만 입수할 수 없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스스로 외국으로 나가는 것 또한 국제화로 가는 행동이다.
외국에 나가는 방법을 굳이 어렵게 찾을 필요는 없다.
일단 나가면 되는 것이다.
영어를 몰라도 외국에 도착하는 순간 국제화에 참여하는 것이 된다.
외국에 나가 잠자코 있으면 아무도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
때문에 외국에서는 적극적으로 자기 자신을 알려야 하고
애매모호한 태도를 버린 상태에서 진심 어린 논의를 해야 한다.
그 나라의 말을 모를지라도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자신의 의견을 상대에게 호소해 보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어설프게 외국어를 알고 있는 것보다도 자신을 알리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
네가 배우는 것 이상으로 실천하라
우리들은 걸핏하면 국제화니, 글로벌화니, 정보화니 하는 말들을 섞어 쓰길 좋아한다.
이 말을 사용하면 마치 자신이 위대해지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는 모양이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사는 사람들은 더더욱 이러한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다닌다.
국제화가 마치 '왕후의 식탁' 처럼 보인다.
그러나 아무리 왕후의 식탁이 풍성하고 화려해도 그 요리를 만들고 준비하는 것은 요리사이다.
훌륭한 요리사가 있기에 왕후의 식탁이 존재하는 것이다.
'왕후의 식탁'과 관련하여 존경받아야 할 사람은 요리사이지 왕후가 아닌 것이다.
진정한 국제화를 목표로 한다면 왕후가 아닌 요리사를 목표로 해야 한다.
요리사가 되려면 우선 칼을 가는 법부터 익혀야지 조리법부터 익혀야 하는 것은 아니다.
<탈무드>에서
'네가 배우는 것 이상으로 실천하라'는 말은 실제로 일을 하면서 그 요령을 익히라는 것이다.
아무리 머릿속에 지식이 많아도 실천을 통해 경험을 쌓지 않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유대인은 전세계에 흩어져 살아가고 있는 가장 국제적인 민족이다.
그러나 그들의 정신적 기반이 되고 있는
[성서]나 [탈무드]에는 국제인이 되기 위한 지침 따윈 단 한 줄도 기록되어 있지 않다.
그들은 생활의 필요에 쫓겨 세계 속으로 뛰어들었을 따름이다.
유대 격언에
'실행하자. 그 다음에 듣자'라는 말이 있다.
즉 먼저 행동하고 난 다음 올바르게 했는지 반성한다는 것이다.
낯선 땅에서 행동할 때 우선적으로 알아둬야 할 것은 그 땅에서 해서는 안 될 금지 조항들이다.
때문에 유대인들이 외국에 나가면 우선 그 나라에서 해서는 안 되는 것부터 신경을 쓴다.
금지 조항의 대략적인 요점을 미리 파악해 두면 나머지는 그것을 응용해서 스스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나라, 그 지방에서 금지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면 최소한 그 나라 사람들의 반감을 사지 않는다.
이렇게 최소한의 지식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것이 국제화에 대처하는 지혜이다.
20세기 미국 유대 사상가의 한 사람인 랍비 모르다 하이 카플란 교수는
"국제주의란 자기 민족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의 핑계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한다.
그는 국제주의만 외치면서 정작 자신의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의 무책임한 태도를 규탄했던 것이다.
그 유명한 IBM(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도 미국 내에서 확고한 기반을 다진 후
세계를 제패하겠다는 야심으로 해외로 진출하였고, 마침내 세계 제패를 실현하였다.
자기 나라에서 자신감이 없는 자는 해외로 나간다 해도 결코 성공할 수 없다. (P97)
※ 이 글은 <가난해도 부자의 줄에 서라>의 일부를 필사한 것임.
테시마 유로 -가난해도 부자의 줄에 서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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