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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鄭澔)의 <노학잠(老學箴)>에서

by 탄천사랑 2022. 1. 25.

정호(鄭澔)의 -  「노학잠(老學箴)

 

 

師曠有言,   사광(師廣)이 말했다.

 

幼而學之, 如日初昇.     어려서 공부하는 것은 해가 처음 떠오르는 것과 같고,

壯而學之, 如日中天.     젊어서 공부하는 것은 해가 중천에 떠 있는 것과 같으며,

老而學之, 如夜秉燭.     늙어서 공부하는 것은 밤에 촛불을 켜는 것과 같다.

幼壯之學, 無以尙已.     그러니 어리고 젊을 때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旣老且學, 毋曰晚矣.     늙어서 배운다고 늦었다고 하지 말라.

以燭照夜, 無暗不明.     밤에 촛불을 켜면 아무리 어두운 곳도 밝아지니,

燭之不已, 可以繼暘.     계속 촛불을 켜면 햇빛을 대신할 수 있다.

暘燭雖殊, 其明則均.     촛불과 햇빛은 다르지만 밝기는 마찬가지이다.

其明則均, 其味愈眞.     밝기는 마찬가지이고 그 맛은 더욱 진실하다.

所以衛武, 九十作詩.     이 때문에 위 무공(衛武公)은 아흔 살에 시를 지었으니,

老而冞篤, 其惟我師.     늙을수록 더욱 독실하여 나의 스승이다.

 


정호(鄭澔)의 <노학잠(老學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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