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제니친 - 「암병동」
누구나 자신이 죽는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지금 죽을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노인들은 질병과 싸우지 않았고, 자신들이 죽지 않을 것이라고 허풍을 떨지도 않았다.
그들은 시간을 벌기 위해 애쓰지 않고 죽음을 조용히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때가 되면 누가 암말을 갖고 누가 망아지를 가질지 결정해 주었다.
그들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 가는 것처럼 편안하게 떠나갔다.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암병동
역자 - 이영의
민음사 - 2015. 0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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