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에세이 - 딸에게 주는 레시피」
[210702-174115]
많이 경험하고 많이 살아내라.
죄라도 많이 지어라.
제일 나쁜 것은 젊은 애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움츠리고 있는 거야.
영화나 책 속으로라도 들어가 모험을 해라.
늙어보니 추억만 남는다. - p22 -
엄마가 안제나 그렇게 말하듯, 삶은 자기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의 몫이다.
나는 네가 그렇게 살기 위해 오늘도 애쓰고 있다는 것을 알아.
그러니 작은 실수들,
많은 실패들,
끝나지 않은 시련들을 너를 성숙하게 만들려는 신의 섭리로 생각해보렴. - p308 -
인생을 행복하게만 살다 간 사람은 없어.
다만 덜 행복하게 더 행복하게 살다 가는 사람들이 있단다.
어떤 것을 택할지는 네 몫이야.
그러니 눈을 크게 뜨고 이 순간을 깨어 있어라.
네 고민이 깊어지면, 고민하기 전에 잠시 숨을 고르고 그 고민이 가리키는 바를 바라보아라.
깊은 고민이 네가 무엇에 얽매여 있는지를 말해줄거야.
거꾸로 거기서부터 매듭을 푸는 것도 인생의 한 지혜야.
- 작가의 말 중에서 -
공지영 에세이 - 딸에게 주는 레시피
한겨레출판사 - 2015. 06.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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