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내가만난글/한줄톡(단문.명언.단락.

목필균 - 1월

by 탄천사랑 2010. 1. 1.

목필균 - 「1월

 

 

 

1월

 

 

                                                 목필균

새해가 밝았다

1월이 열렸다

아직 창밖에는 겨울인데

가슴에 봄빛이 들어선다

나이 먹는다는 것이

연륜이 그어진다는 것이

주름살 늘어난다는 것이

세월에 가속도가 붙는다는 것이

모두 바람이다

그래도

1월은 희망이라는 것

허물 벗고 새로 태어나겠다는

다짐이 살아 있는 달

그렇게 살 수 있는 1월은

축복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