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고수 - 안광복/웅진지식하우스 2008. 07. 16.
1 내 힘든 삶은 무엇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까? / 1 별 볼일 없는 내 인생
세상에서 제일 짜증 나는 일이 자신을 잘난 사람과 비교하는 것이다.
특히 콤플렉스인 부분을 남과 견줄 때는 더욱 그렇다.
'저 사람은 저렇게 훤칠한데 나는 왜 이리도 짜리 몽땅할까?'
누구는 머리가 좋아서 빈둥거려도 아이디어가 쏱아지는 데,
나는 밤을 꼬박 세우며머리를 쥐어짜도 이 모양일까?'
이렇게 좌절감을 곱씹다 보면,
어느덧 자기 자신이 외모도 별로고 머리도 나뿐 데다가 집안도 별 볼일 없는 듯 여겨진다.
'왜 이리 내 삶은 가늘고 모질기만 할까?
도대체 내 삶에 즐거움이나 있기나 한 것일까?'
프로아드는
'누군가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면 그는 병든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생활이 즐겁고 하는 일마다 잘 풀릴 때는,
삶의 의미니 뭐니 하는 것들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일 뿐이다.
그러나 신산스럽고 주눅 드는 일상이 계속될 때 우리는 인생의 의미를 심각하게 묻게 된다.
'왜 나는 이런 고통을 견디며 살아야만 하는 것일까?
내 힘든 삶은 무엇으로 보상 받을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해 빅터 프랭클은 니체의 말을 조용히 건네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한다.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프랭클은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인생의 의미를 찾아주기 위해 노력한 사상가였다.
※ 이 글은 <인생고수> 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t-08.08.10. 20210807_06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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