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 매일매일 자라기」
매일매일 자라기 - 김진애 / 서울포럼 - 2005.12.12
프롤로그
우리는 매일매일 무럭무럭 자란다!
이 책은 나의 일상에서 얻은 '자라기에 대한 깨달음'을 조목조목 풀어놓은 것이다.
이 원고를 본 한 젊은이가 나에게 물었다.
'어떻게 이런 것들을 다 배웠느냐?"
"깨져가며 배웠다" 나의 답이다.
내가 자랄 때 그 누구도 이런 배움을 조목조목 짚어 준 사람은 없었다.
작업을 통해 수없이 깨져가며 터득한 깨달음이다.
한 젊은이는 나에게 또 말했다.
"이런 자질구레한 일들까지 생각하고 계실 줄은 정말 몰랐다."
"내가 지금 아무리 상대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어 자질구레한 일을 직접 하지 않더라도
그 모든 과정을 거쳐서 생긴 것이 나의 지금이다'
많은 젊은이들이 나에게 말했다.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것,
실무에서도 입 밖에 내지 않는 것,
사람들이 잘 이야기하지 않는 것을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이것이 우리 사회의 문제다.
왜 필요한 것을 이야기하지 않는가.
왜 배워주지 않는가.
왜 혼자서 깨지다가 좌절하게 만드는가,
왜 아쉬움을 풀어주지 않는가?
왜 시간을 아껴주지 않는가?
이 책을 기획한 나의 동기는 간단하다.
- 자라는 역량이야말로 가장 중요하다.
자라는 역량도 죽을 때까지 계속 자란다.
배우는 재주도 배워야 한다.
배우기에 대한 나의 방법론적인 생각도 작용했다.
- 자라기란 '몸'으로 익혀야 한다.
자라기란 '습관'이 되어야 한다.
배우는 '시간'을 별도로 찾지 말자.
자라기란 매일매일 일어나야 한다.
'일상'이란 그렇게도 중요하다.
우리 사회의 지나친 관념적, 추상적, 원론적 사고에 대해서 나는 강경하게 비판적이다.
본질적 의식이나 거시적인 철학만으로써 세상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매일매일, 우리의 습관, 우리의 말, 우리의 행동,
우리의 몸이 바뀌어야 세상이 진정 변화할 수 있다.
물론 의식과 철학은 무척 중요하다.
바탕을 흐르는 파워다.
그러나 그 파워란 어느 순간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부단한 일상의 실천'이 계속되는 가운데 쌓인다.
일상의 파워에서 진정한 파워가 솟아 나온다.
++
그러나 나는 독자에게 적어도 이것 한 가지는 바란다.
'자신의 자라기 역량에 대해서 믿게 되기를'
내가 나 자신에 대해서 가장 높이 평가하는 것은 나의 학습역량이다.
머리가 뛰어나거나 몸이 튼튼해서가 아니라,
내가 호기심이 많고 또 그것을 채우고자 한 다는 것,
바라는데 그치지 않고 매일매일 실천하고 있음에서 나오는 학습역량일 것이다.
부디 여러분이 자신의 학습역량에 대한 믿음을 키우기 바란다.
'배우자. ;자라자. 평생토록'
2005. 12. 서울 포럼에서
[t-08.01.23. 20210127-16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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