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드 르 브르통 산문집 - 걷기 예찬」
[t-07.10.30. 201016-160657]
스위스 솔로투른에서 파리로 가면서
청년 루소는 중요한 것이라곤 오직 존재하는 것뿐인 이 완벽한 순간들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이 여행에는 보름이 걸렸는데
나는 이때를 내 생애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들로 꼽을 수 있다.
나는 젊었고 돈도 충분히 있었고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나는 여행을 하는 것이었다.
도보로,
그것도 혼자서 여행하는 것이었다.
여러 가지 감미로운 공상들이 나의 동행이 되어주고 있었다.
내 뜨거운 상상력이 내게 이처럼 멋진 공상들을 안겨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나는 한 번도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으며
이렇게 뿌듯하게 존재하고 살아본 적이 없었다.
이런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으나
그 때 혼자 걸어가면서 했던 생각들과 존재들 속에서 만큼
나 자신이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산문집
다비드 르 브르통 - 걷기 예찬
역자 - 김화영
현대문학 - 2002. 0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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