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자기개발(경제.경영.마케팅/*자기계발

다나까 마스미-나를 먼저 이겨라/제 4 부 마음의 무너짐을 예방하는 법

by 탄천사랑 2022. 10. 30.

「다나까 마스미 - 나를 먼저 이겨라(세계를 정복하려면)」

 


1. 마음가짐 능력을 질문받고 있다.
인간의 능력에는 세 가지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지적 능력, 하나는 기술능력, 하나는 마음가짐 능력이다.
일반 사람들은 이제까지 능력이라고 하면 이 지적 능력과 기술능력만을 가리켜왔다.
마음가짐을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적었다.

사람들은 조금만 친해지면

'그런데 당신은 어느 학교 출신인가요?' 이렇게 묻는다. 결국 학력을 묻는 셈이다.
그리고 그 학교의 이름으로 그 사람의 가치를 정해 버리는 것이다.

결국 사회통념상 좋은 학교라 불리우고 있는 곳의 졸업생은 
그것만으로 능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가 있다.
사실은 여기에서 말하는 능력이란 지적 능력을 가리키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도 대기업이 좋은 학교의 졸업생밖에 채용하지 않는 것도 
그 학교만 나오면 일단 인물로서도 틀림없을 것이라는 판단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식을 좋은 학교에 넣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리고 그 학교를 졸업했다는 하나의 경력을 평생 써먹을 수 있는 하나의 수단으로 생각한다. 

다른 능력인 기술능력이나 마음씨가 좋으냐 어떠냐 하는 것은 그 테스트로는 전혀 알 수가 없다.
그런데 어째서 그 일면(一面)의 능력만으로 만족하게 되어왔는가?

물론 지적 능력이 뛰어나 있다는 것은 다른 능력도 빼어나 있다는 것과도 연결이 되지만 
반드시 그것이 옳다고만은 할 수가 없다.
결국 인간의 능력은 지적 능력만으로는 완전하게 잴 수는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류 대학 출신이라는 사실만으로 그 인물을 모두 좋다고 판단해 버리는 것은 위험한 것이다.
새로운 시대가 되어 환경의 변화가 심하면 심해질수록 인간의 종합적인 능력이 요구되는 것이다.
그런 만큼 이제부터는 각자가 자기의 능력을 생각하는 경우,
학생 시절에 성적이 좋았느냐 나빴느냐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구체적으로 무엇이 가능한가, 
하는 기술능력이나, 나날의 생활에 어떻게 대처해나가려 하고 있느냐 하는 
마음씨 능력을 중요시해가야 할 것이다.

2. 지능, 기술은 객차, 마음가짐은 기관차.
마음가짐 능력이라는 것을 좀 더 생각해 보면, 이것 역시 두 개의 영역으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달성욕이라고할까, 
자기의 일을 통해서 이런 짓을 해보고 싶다는 의욕을 품고 자기실현을 도모할 수 있는 힘을 말한다.
또 하나는 대인관계 속에서 사람들과 협조해가면서 상호 간의 관계를 좋게 유지시켜가는 능력이다.

인간은 달성 동기가 채워지면, 자신감에 넘친 인간이 될 수 있고,
한편 대인관계가 제대로 이루어져가는 것으로 애정이 풍부한 인간으로 되어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마음가짐 능력이라는 것은 조금만 방심을 해도 무너져내릴 만큼 대단히 나약한 능력이다.
필자는 마음가짐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 마음가짐이란 매일 자고 있을 때에 자기의 몸에서 꺼져가는 능력이며,
   따라서 이것은 매일 아침 제로에서 다시 만들어야 할 능력이다.-

결국 이 마음가짐을 몸에 붙인다는 것은 어떤 뜻으로는 매우 귀찮은 일이기도 하다.
어쨌거나 제로에서 다시 만들어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마음가짐을 매일 다시 만들어내는 노력을 쌓아가는 것으로 
이 능력이 인간의 능력 전체를 잡아당기고 있다고 생각해도 된다.
'마음가짐은 기관차, 지적 능력 - 기술능력은 객차'인 것이다.

제아무리 훌륭한 객차가 있어도 기관차가 움직이지 않으면 객차는 결코 움직이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가짐이라는 것은 매일 아침 닦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요즈음의 어른들은 비행(非行)을 저지르는 청소년 문제로 골치를 않는 수가 많거니와,
지금의 비행소년소녀 문제도 따지고 보면 이 마음가짐의 결여에서 오는 문제일 것이다.

그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자기 자신에게 얼마만큼 프라이드를 갖고 있는 것일까?
또는 가정이나 학교 안, 

직장 관계 속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사는 것에 기쁨을 느끼고 있는 것일까?

그런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그 욕구불만을 표출하는 방법으로
도저히 눈뜨고 볼 수 없는 비사회적인 행동으로 치달아 버리는 것이 아닌가?

현재의 학교교육이라는 것이 지식 교육, 수험교육에 지나치게 기울어져 있어, 
이런 마음가짐 능력을 아이들에게 매일 몸에 붙이게 하는 습관을 불가능하게 한 것이다.

얼마 전에 공문식 교실(公文式敎室)에서 
소위 낙제생이라 불리우는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다. 

공통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일상생활의 버릇 들이기가 안 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결국 규칙 바른 생활을 보내는 습관을 전혀 몸에 붙이고 있지 않다는 

가정교육의 결어가 문제의 원인인 것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고개가 갸웃해지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것은 비행으로 치닫는 아이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은 

이가 매우 더럽다는 것이다.
매일 아침 이를 닦는 습관이 없다는 것이리라.

그것과 또 한 가지 교육연구소가 가정의 생활습관과 비행과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가정 안에서 부모와 자식이 제대로 인사를 나누고 있는 곳에서는 
비행은 생겨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규명되고 있다.

3. 마음의 무너짐을 막자
이러한 일련의 현상을 통해서도 말할 수 있듯이, 마음가짐 능력이라는 것은 대단히 약하다.
그런 만큼 나날의 반복 훈련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어떤 스포츠에서도 그렇거니와, 
연습을 좀 게을리한다거나 기본적인 훈련을 빼먹으면, 힘이 이내 떨어진다고 한다.

이것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능력 중에서도 가장 약한 마음가짐 능력을 
매일같이 트레이닝하지 않고는 다른 능력 또한 충분히 발휘할 수는 없다.
그런 구조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평소 이 사실에 신경을 쓰지 않고 생활해 오고 있는 것이 아닐까?
자기의 욕망을 채우는 일에만 골몰하여 

일상의 기본적인 행위를 잊거나 생략해 버리거나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 무엇이라도 하는 것보다는 안 하는 편이 편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 바람에 그만 편한 쪽으로 흘려가 버려, 무엇을 하는 것이 귀찮아진다.
또는 바보스럽다고 생각한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모양으로 마음이 무너져가는 것이다.

태풍 때문에 홍수가 나고, 
하천의 제방에 물이 덮쳤을 때 가장 무너지기 쉬운 것은 제방의 둑 가운데에서 가장 약한 부분이다.
약한 부분이 비록 작더라도 그대로 방치해두거나, 방심을 하고 있다 보면, 
그 약한 부분으로부터 힘찬 물이 한꺼번에 넘쳐 순식간에 모든 둑이 무너져 버리게 된다.

인간의 마음이 무너져 내림 도 이와 똑같은 것이 아닌가!
설마 이 정도로는 괜찮을 테지, 이런 사소한 방심에서 전혀 손을 댈 수 없는 결과를 빚어내게 된다.

그런 만큼 약한 사실을 의식하여 평소부터 마음의 둑을 틈틈이 보강하는데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항상 뒤돌아보고 태풍으로 홍수가 일어나더라도 그 홍수에 견딜 수 있는 둑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
그리고 이것은 매일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어야 달성되는 것이다.

옛날에는 태풍으로 인해 생기는 홍수에도 불구하고 논밭을 지킨 농민들은 
평소에 항상 신경을 써서 제방의 점검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제방을 끝내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사람들의 강한 마음가짐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역시 이 보강작업을 계속해가는 것으로 스스로가 지니고 있는 특성을 발휘할 수가 있고,
이윽고 자기실현의 달성과 많은 사람들과의 애정 어린 교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 지적 능력과 기술능력이 충분히 활용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자기다운 인생의 전개가 있는 것이 아닐런지.

사람들의 수명이 길어지고 있다는 것은 거듭 말해왔다.
기나긴 인생을 걸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 기본이 되는 마음씨 능력의 단련을 게을리한다면,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는 자기 창조가 불가능하게 되어 버린다.


장수화(長壽化)의 찬스를 살리느냐, 
못 살리느냐 하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가짐 능력 여하에 달려 있는 것이다.  (p165)
※​ 이 글은 <나를 먼저 이겨라>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다나까 마스미 - 나를 먼저 이겨라(세계를 정복하려면)
오상출판사 - 1993. 02. 15.

댓글